생활

'씨스뿜바(Sisboombah)' "우리" 그리고 "다시"

ㅋㅌㅌ 2017. 9. 30. 07:48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노래하고 노래하고 다시합시다.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영원히 무궁하도록- -  
라라라라 씨스뿜빠 배재학당 씨스뿜빠 
라라라라 씨스뿜빠 배재학당 씨스뿜빠

 

https://www.youtube.com/watch?v=rjooPrDTwTk&t=9s

 

배재대학교 교가

'씨스뿜바(Sisboombah)'  배재학당 

 

 

 

 

 

 

 


[팩트체크]
다른 학교 교가들은 대개 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어느 산, 어느 강의 정기를 이어받아 우뚝 선 우리 학교라는 천편일률적인 가사들을 간직하고 있다.  

배재대학교 교가는 1920년대 5대 교장으로 취임한 아펜젤러 2세의 작사이며, 곡은 미국의 전통적인 민요가락에 바탕을 둔 자신의 모교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는 6/8박자 버전이 아니라 2/4박자 버전을 쓰긴 하지만 노래 자체는 똑같다.

배재학당의 교가(중학, 고교, 대학 전부 같은 교가를 쓴다.)가 미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심지어 수능 응원에서 배재고 응원단과 다른 응원단이 같이 응원을 하는 상황이 오면 배재의 교가를 다른 학교 응원단도 따라 부를 정도. 배재고등학교와 정기적으로 럭비 시합을 하는 양정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배재학당 교가는 완벽하게 외워 놓으면서 정작 자기네 학교 교가를 까먹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정도. 당시 암울했던 조선 상황을 교육으로 뒤집기 위해 교가를 이렇게 활기차게 작곡했다고. 


아카라카칭(아라칭) 아카라카쵸(아라쵸)
아카라카 칭칭 쵸쵸쵸 (아라칭칭쵸쵸쵸)
랄랄라 시스붐바 연세선수 라플라 헤이 연세 야
배재학당의 교가나 연세대학교에서 쓰이고 있는 응원가에 ‘씨스뿜바’라는 말이 나온다.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언더우드 박사가 New York 대학교를 나오고 뉴저지주에 있는 New Brunswik 신학교를 다녔다는 점과 배재학당을 세운 아펜젤러 선교사도 펜실베니아주의 Franklin 대학, Marshall 대학 및 뉴저지주의 Drew 대학 신학부를 다닌 점으로 보아 이들은 멋있게 Sisboombah가 불리워지는 응원이라는 멋드러진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씨스뿜바(Sisboombah)' 라는 말은 미식축구 경기에서 한층 더 응원의 열기를 고취시키고 흥을 돋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그리스에서 있었던 올림픽 게임에서도 경기때마다 관중들이 응원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응원의 역사는 고대 시대로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응원단(pep club)을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응원을 한 것은 1860년대 영국에서 시작이 되었고 곧, 그 아이디어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 무렵 미국에서는 남북전쟁(1861~1865)이 발발하게 되었다. 1865년 미국 뉴져지주에 있는 Princeton 대학교에서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응원단이 만들어지면서 Sisboombah라는 멋진 응원구호가 대학 미식 축구 경기에 등장하였다.

1885년에 정동언덕에 이나라 최초의 고등 신식학교로서 배제학당이 설립되었다. 아펜젤러 선교사도 펜실베니아주의 Franklin 대학, Marshall 대학 및 뉴저지주의 Drew 대학 신학부를 다닌 점으로 보아 이들은 멋있게 Sisboombah가 불리워지는 응원이라는 멋드러진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조선말 날로 기울어만 가는 나라의 운명에 혼란스럽고 절망뿐인 암울했던 시절 일부러 밝고 갱쾌하며 힘찬 배재학당 교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이겨레의 동량을 키우는 등불이 되고자 태어난 배재학당과 씨스뿜바는 미래를 약속한 큰 사건임에 틀림없었으며 그 이듬해 1886년에 고종황제께서 친히“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는 현판을 하사하였다.

 

[슬기로운 배재생활]-[번외편] 카페 씨스뿜바 1호점 이용하기 #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MQT_aww5x-c

 

 

 

시간의 연속성 시퀀스 (Sequence). 1885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배재대학교 교가의 첫머리에 나오는 "우리" 라는 어휘입니다. 3행에도 반복되는 그것은 우리에게 강한 공동체의식을 부각시키고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흐름은 또한 공간적 유대감에서 연속적인 시간의 의미인 부사 "다시" 와 맞닿습니다.

1886년에 고종황제께서 친히“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는 현판을 하사하였다. 배재는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줄임말로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대학(PAI CHAI COLLEGE)으로 출발했다. 설립 초기부터 개방화된 전통을 이어받아 배재대는 40개 나라의 24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74개 나라에서 유학 온 726명의 외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시간의 끝은 그 한계성을 가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연속해서 흐르며 한계가 없는 시간은 멈출 수 없는 무한한 그 무언가 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은 한계성을 지니지는 않지만 시간의 흐름이라는 연속성 안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모든 것들은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은 시간과 같은 연속성을 지닐 수도 없으며 일정하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소비는 누구도 선택 할 수 없는 것이다.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살아있는 생명체는 모두 강제적 시간 소비를 강요받고 있다. 오늘의 시간을 내일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거나 멈출 수 없으며 내일의 시간을 부족한 오늘의 시간을 늘리기 위기 위해 끌어다 사용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시간의 연속성은 누구에게나 다가올 시간의 한계가 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특별한 장소는 없다. 추억이 그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뿐'  (feat 배재대)

"Again, Link the dots." - Steve Jobs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젊은이들이여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경험해 봐라. 도전은 단지 힘들뿐, 무서운 것이 아니다. 
도전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인생을 걔척하라. 그리고 남과 더불어 행복한 길을 찾아라!
조정래 선생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자기가 노력한게 스스로를 감동하게 만들 정도가 되어야 그게 정말로 노력하는 것이다 라고..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내 생각보다 더 클 수 있고, 내가 갈수 있는 곳은 더 넓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그은 한계점이 나를 가로막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전 유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과중점형,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및 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본부(국내취업거점대학), 청해진대학 운영기관(해외취업거점대학)에 잇달아 선정돼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의심할 나위도 없이 조선에서 가장 교육적, 도덕적,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지금도 행사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학이다."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388쪽.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rd Bishop)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PAI CHAI U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