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공백기 불안감 떨쳐낸 이승기, 듬직한 강호동 없었다면...
이승기가 듬직한 멘토 강호동 덕에 공백기로 인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이 또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이승기는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가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그 동안 말 한 적 없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20대가 갖는 불안, 고민은 누군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하고. 근데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안 불안한가, 그건 절대 아니더라. 내가 15년차 연예인이 되다보니까 그때와는 또 다른 깊이의 불안이 생겨난다. 군대를 전역하고 복귀할 때 얼마나 불안했겠냐. 2년간의 공백기, 다시 복귀한다면 예전만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오랫동안 알아온 강호동에게 "형님이 걸어간 그 길이 얼마나 무게감이 있고 책임감이 많았던 길인지 알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했다.
강호동은 웃으며 "네가 나한테 이런 고민을 상담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고, 잘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위로하는 한편 '대중에게 받고 싶어하는 인정, 그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아마 네가 생각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걸릴 거다. 그 인정은 내가 전혀 의식하지 않을 때, 5~10년 후쯤 대중이 인정이라는 선물을 준다' 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불안의 근원은 빨리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온 거였다. 조급한 마음이 나를 불안하게 하지 않았나. 더 빨리 잘하고 싶은 마음에”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최고의 불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다. 저도 전역 한 후에 ‘어떤 걸로 복귀를 해야 하지?’ 고민만 했다면 아마 한 발자국도 못 뗐을 거다. 그냥 부딪혔다. 설령 조금 실패하더라도. 물론 조금의 비난은 있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일단 시작 해보니 그 불안함이 조금 없어졌다. 고민이 있고 불안하다면 가만히 있지 말고 과감하게 움직여 보는 건 어떠한가”라고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군대 이야기로 시작된 이승기의 솔직한 고백은 뜨겁고 진실했다. '아프니까 청춘' 같은 공허한 위로보다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명강의였다.
○ 이서진이 선정한 오늘의 책! [달빛프린스 - 개밥바라기별]
"나는 궤도에서 이탈한 소행성이야. 흘러가면서 내 길을 만들거야."
"아주 좋은 것들은 숨기거나 슬쩍 거리를 둬야 하는 거야.
(중략) 별은 보지 않구 별이라고 글씨만 쓰구." (p.41)
-친구들과 불안한 현재와 걱정되는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주인공 준이가 하는 말
spero, spera!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는 말했다. “또 실패했는가? 괜찮다. 다시 도전하라. 그리고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간절한 바람은 우리들에게 희망이란 이름으로 꼭 돌아온다.
"spero, spera!"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연예계 살이있는 팔방미인 강호동
드럼과 피아노 연주에 유도 한판승, 김택수는 "직접 해보니 서브도 수준급이고 오늘 충분히 우승할 자격 된다고 보인다"면서 극찬한 조달환과 11:9 탁구 명승부.. 1990년 3월12일 민속씨름 역사상 최연소 천하장사 등극하고 90% 승률과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의 기록을 가진 사람 맞는건지.. 이쯤되면 연예계 살이있는 팔방미인 강호동.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의 꿈을 꾸지만 성공을 거머쥐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 중에서도 MC 분야는 더욱 성공하기 쉽지 않다. 프로그램 수는 한정돼 있는데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꿰찬 전문 MC가 많고, 방송가 역시 시청률 불안에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기 꺼리기 때문이다. 예능의 기승전결을 아는 국민MC 강호동. 최고의 자리에서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강호동,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는 국민 MC 강호동, 그렇기에 앞으로 활약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그런 점에서 스포츠인, 그것도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많이 잊혀진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의 약진은 기적과 같다. 강호동을 전후로 그 어떤 스포츠스타도 그의 명성과 활약을 뛰어넘지 못했다.
강호동이 국민 MC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겸손 ▶ 성실 ▶ 도전 ▶ 절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0) | 2018.07.23 |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0) | 2018.07.18 |
대학가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0) | 2018.07.10 |
동반성장 이끌어 나가는 캠퍼스 (feat 안항교육, 멘토‧멘티 열풍) (0) | 2018.07.08 |
이사벨라 비숍 눈에 비친 구한말 상황과 배재 Academy 가치 (0) | 2018.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