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은 마다가스카르를 ‘아프리카의 아시아’라고 부른다.
모잠비크 동쪽 400㎞에 위치한 이 나라는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가깝지만 2000여년 전 인도양을 따라 건너온 인도네시아계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머 혹은 레뮤(Lemur)라 불리는 여우원숭이는 이 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동물이며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했던 바오바브 나무도 서식하고 있다.
바오바브 나무(baobab tree, Adansonia)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신이 거꾸로 던져 심었다는 전설의 나무, 바오바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오바브 나무 나이는 6천년.
바오바브속(Adansonia)에 속하는 8종 나무의 총칭이다. 6종은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이며, 1종은 아프리카 본토와 아라비아 반도, 1종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다. 아프리카바오바브는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자라지만, 원산지는 아니다.
바오바브 나무는 세계에서 수령이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다. 그 명성에 걸맞게 바오바브 나무는 높이 20m, 가슴높이둘레 10m, 퍼진 가지 길이 10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뿌리는 건조한 아프리카에서 수분 섭취를 위해 높이보다 두배 이상 깊게 자리하고 있다.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 모양 겹잎이고, 5개의 꽃잎이 달린 꽃은 흰색이며 지름은 15cm 정도이다. 잎과 가지는 사료로 사용하며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이 나무의 수령은 5,000년에 달하며, 학명은 이 나무를 발견한 프랑스의 식물학자 M. 아단송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열대 아프리카에서 서식한다.
열매는 갈색으로 동그란 모양이고 푸석하며 새콤한 맛이 난다.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바오밥 나무의 굵은 기둥안에는 물이 들어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CNN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아프리카 남부에서 서식하는 수령 1000∼2000년의 바오바브나무 11그루 중 6그루가 말라 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오바브나무는 3000년이나 생존할 수 있는 식물로 짐바브웨와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도 등장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식물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비가 내리는 시기가 늦춰져 수분 보충이 어려워지면서 나무가 쪼개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천년을 사는 바오밥나무의 비밀 (baobab tree) | 어린왕자 | 생생자연도감 | 어린이 자연관찰 Kids Science | 지니키즈★과학동화
https://youtu.be/C-zpaMtQH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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