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만족하고 받아들이면 또 홈런을 치게 된다

ㅋㅌㅌ 2022. 3. 26. 16:24

8일 오전 tvN go ‘신서유기2’ 제작진은 입대를 앞둔 이승기와 강호동, 이수근, 나영석 PD 등이 함께한 회식 장면이 담긴 미공개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신서유기2’ 제작진에 의해 휴대폰으로 녹음, 촬영된 그야말로 날 것 그대로의 영상. 심지어 전반부 3분 30초 동안은 아무런 화면 없이 음성과 자막만 나왔다. 

 

특히 영상 속에서 강호동은 입대를 앞둔 후배 이승기를 위해 진심 가득한 조언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승기는 옛날부터 머리가 좋았다. 옛날부터 이 친구에게 욕심이 났다. 넌 옛날부터 특별했다”

 

강호동은 “군대 갔다와서 잘 안 돼도 실망하지 마라. 넌 이미 대단하다”며 “너는 앞으로 홈런을 하나도 못 치더라도 이미 남들이 평생 할 걸 이미(해놨다) 만족하고 받아들이면 또 홈런을 치는 날이 온다”고 격려했다.

 

강호동은 “그래도 내가 한 번도 위축되거나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1박 2일’이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한 번도 안 오는 기회를 잡은 것에 만족 못 하면 그건 욕심이고 사치다.”라고 밝힌 것.

 

영상의 후반부에는 입대를 앞둔 후배 이승기를 위해 진심 가득한 조언을 하는 강호동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준다. 특히 강호동은 복귀 이후 마음먹은 대로 방송이 되지 않아 힘들었던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으며 이승기에게 “군대를 다녀와서 혹시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이미 이뤄놓은 게 많으니 절대 실망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만족하고 받아들이면 또 홈런을 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