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승부수를 던질줄 아는 강호동!

ㅋㅌㅌ 2013. 1. 30. 17:17

영리한 강호동은 변화구를 던졌다. 잘한다고 박수 받은 것보단 새로운 도전과 실험에 나섰다. 어렵게 복귀한 만큼 향후 생명력을 보장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정체가 아닌 진화로, 앞으로의 갈 길을 더 넓고 길게 내기 위한 묘수다.

뿐만 아니다. 1년의 공백을 가진 만큼 스스로 몸을 낮추고 마치 '신인의 자세'로 돌아왔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스타킹, 달빛 프린스)에 주력하는 것도 시청자들과의 정서적인 거리를 좁히기 위한 선택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흡인력을 무기로 안방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집념이 엿보인다.

강호동은 언제까지 소리만 지르고 먹을 것만 밝히고 엄동설한에 몸을 던져야 하나. 굳이 산과 들로 뛰어다니지 않아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게스트와 호흡하며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는 없을까. 감이 떨어진 게 아니라 강호동은 지금 변신의 기로를 걷고 있을 뿐이다.

 

[OSEN] 부진? 강호동은 고함치고 뛰어다녀야 제 맛? 기사 中에서..
http://osen.mt.co.kr/article/G1109534996

 

 

[강호동 예능] 강호동 예능진행 특성  

 

1. 정상의 자리를 떠나 또 다른 도전 - 강호동

최고에서 다른 길을 선택할줄 아는 진행 

 -  씨름, 천생연분, 1박2일.. 최고의 자리에서 또다른 도전을 선택한다. 최고였기에 나머지 멤버들이 기운내고 힘을 낼수 있는 것이다. 1박2일 강호동 하차후에도 계속 시청율 유지할수 있는 근거이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도전을 헤쳐나갈 자신감이 충분한 사람이다. 또한 도전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여 성취도 또한 높다. 정상에서 또 다른 정상을 꿈꾸며 행동할줄 아는 강호동의 행보에 찬사를 보낸다. 

 

인생의 본질은 불안정이다. 불안정은 세포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세포는 죽어서야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세상에 안정이라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라 실패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100개의 기업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면 된다. 

 

"인간은 성공하도록 설계되고 만들어졌으며, 바로 그 위대함의 씨앗을 부여받았다.’"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지그 지글러

 

2. 멤버 위해주고 캐릭터 살려주는 진행

멤버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진행. 황제이승기, 은초딩, 엄포스, 김대세 불러주며 멤버들을 캐릭터 살려줘 시청자가 멤버에게 관심 가도록 유도하여. 멤버들이 예능코드를 살릴줄 안다. 덕분에 멤버들이 힘을 낼수 있다. 멤버들과 같이 어울리며 망가지고 다툼, 경쟁하면서 집중시킬줄 안다는 점이 다른 예능인과 구별되는 중요한 차이다.

 

3. 예능구성을 깨트릴줄 아는 진행 
예능 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재미난 예능코드를 살릴줄 안다는 점이다. 가령 전국노래자랑, 스태프 야외취침, 김종민 법원앞납치, 신입피디몰카, 은지원 사승봉도, 나피디 점심값내기 등 예능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난 예능코드를 이끌어낼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4. 시청자에게 브라운관에 집중할수 있는 진행

리얼버라이티 특징은 야생이기에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혹자는 '억지스럽다', '시끄럽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오버하는 그의 모습에는 이유가 있다.오히려 그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예능화면에 집중력을 이끌어 낼수 있는 것이다. 스타킹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려 애쓰는 방법이다. 그리고 예능화면에 집중력을 통해 1박2일 방문지역이 명소가 되고 하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은 다른 mc들이 결코절대네버 따라올수 없는 부분이다. 덕분에 악플러 녀석들이 소리 크다, 시끄럽다 악플 배설물 쏟아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5. 이해와 집중도를 상승시키는 진행

1박2일 시즌2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중간중간 예능 진행상황을 중간중간 정리하며  이해와 집중도를 이끌어 내는 부분이 부족했던 점이다. 시청자에게 예능코드에 집중할수 있도록 중요한 예능코드 때마다 정리와 강조하며 호흡을 집중시킬수 있는 메인MC가 필요하다. 중요한 예능코드마다  정리와 호흡을 다듬어 시청자를 이해와 집중력을 상승시킨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강호동은 지금 부지런히 흔들리며 가지를 곧게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의 화려하고 달콤한 꽃을 피우기 위해 흔들리고 젖고 있을뿐이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부지런히 그만의 향기와 빛을 발휘하면 될뿐이다.

 

 

 

 

바야흐로 '강호동' 전성시대

강호동은 이제 tvN, JTBC에서 

‘아는 형님’ ‘한끼줍쇼' ‘섬총사’ ‘신서유기’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호동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종합편성 채널과 케이블에서는 보기 드문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해 가고 있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많은 사랑을 받는 대세 예능에는 강호동이 있고, 강호동이 출연하면 대세 예능이 되는 지금은 가히 ‘강호동 전성시대’라 칭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