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성공 못 할거면 도전 말아야 하나

ㅋㅌㅌ 2015. 11. 2. 07:56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KBS2 토 오후 10:35~ (16부작, 2015.10.24 종영)
소개 심장이 반응하는 단어, 청춘!! 그 시절, 우리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절망의 끝자락에 선 20대 청춘들의 희망찬 도전을 담은 프로그램

http://www.kbs.co.kr/2tv/enter/2ndchance

 

 

최재형 감독님이 전하고픈 메세지

 

"성공 못 할거면 도전 말아야 하나"

 

"전 묻고 싶습니다. 꼭 무언가 되어야 하나요. 어떤 과정과 도전을 했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을 붙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그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얻는 게 있습니다. 그럼 성공하지 못 할거면 도전하지 말라는 건가요.

 

누군가 축구선수의 길을 가다 장애물에 걸려 경력단절의 위기를 맞았지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프로로 뽑혀 가는 걸 결말로 했다면 나머지는 실패자인가요. 성공하지 못할 애들을 데려가 왜 도전시켰냐고 뭐라고 한다면 전 그렇게라도 다시 도전하게 해줘야 한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2등이면 어떻고 3등이면, 꼴등이면 어떤가요. 그 삶이 의미가 없나요. 요즘 젊은 세대가 '답이 없어 보인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그러면 사회가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제 애가 중학교 3학년인데 만약 사춘기 때 탈선 좀 한다고 해서 걔 인생이 결정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는 삐끗하면 낙오고 역전의 기회가 없어요. 역전의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있는 사회 이길 바래요. 죽도록 노력한다면 역전의 기회, 두 번째 기회를 줄 수 있는 모습을 청춘FC로나마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