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is 유호진 PD 2008년 KBS 예능국 PD로 입사해 2013년부터 3년간 <1박 2일>을 연출했다. 이후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해 드라마 PD로 컴백 예정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일을 그만두고 나면 뭘 할 건데?’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다. 지금 하는 이 일을 영구적으로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겠다는 의미인 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건지. 사실 나영석 PD가 대중에게 보여주는 ‘하이드-아웃’의 정서를 꿈꾸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걸 더 잘할지도 모르는데 굳이 내 플랜에 인생을 가둘 필요도 없다. 일단 무슨 일이든 주어지면 한다. 내 인생에 계획과 상관없이 굉장히 랜덤하게 점이 찍히는 느낌이 있는데, 이 점들을 연결했을 때 어떤 모양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연에 맡기고, 그 우연들이 결국 이런 의미였다는 걸 나중에 해석하게 되겠지.
유호진 PD가 말하는 일과 삶의 밸런스 | 코스모폴리탄 중에서
http://media.daum.net/life/style/fashion/newsview?newsId=201705151345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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