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배재대학교 학잠 과잠

ㅋㅌㅌ 2018. 2. 20. 01:34

 

 

흔하디 흔한 대학교 과잠

http://cafe.daum.net/ok211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대학교 잠바는 특권으로써의 의미가 있나? 어떤 시사평론가는 과잠바, 학교잠바를 입고 있는 것은 어떤 과시욕구이고 요즘의 사회적 세태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한 강도가 세지다 보니까 작은 성취라도 그것을 붙잡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정서적 안정이 생길 수 있다는 거다. 약간의 비약은 있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아무튼 끝없는 경쟁, 비교에서 누군가를 짓밟아야 되는 구조, 이게 우리를 일상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 때, 학년차수, 덩치, 싸움 등을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우열을 정하는 습성이 있다. 요즘은 아파트 평수, 부모님의 연봉 등으로 서열을 정한다는 말이 있다. … 이렇게 서열 경쟁의 예는 한도 끝도 없는 것 같다. 

 

계란을 사 들고 가면서 ‘계란이 부화해서 닭을 키워 팔면 염소를 살 수 있고 염소의 젓을 팔아서 송아지를 사고 나중에 농장을 꾸려야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계란을 떨어트려서 깨져버리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런 것처럼 ‘내 시험점수가 90이고 상대가 70이니까 내가 앞으로 이렇게 될 거야’ 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거다. 

 

그런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얘보다 낳다’라는 이것만으로도 어쩌면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비교 여기서 오는 큰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비교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내 우위를 확인하고 싶은 불안으로부터 도피하고픈 절박한 움직인 것 같다. 불확실성을 남겨놓지 못하는 심리가 있다.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서 없애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러면 삶이 점점 더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 사람들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안정감을 찾고자 삶에서 얻을 수 있는 호기심, 재미 이러한 것들을 포기하면서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에 대한 자조적인 목소리도 있다. 예컨대, 이공계와 문과계의 흐름도 보면 최종 도착지점은 치킨집 사장으로 끝난다. 요즘 SNS에서 여러 버전으로 나도는데 결국은 취직해서 뭐하다가 퇴직해서 치킨집을 하게 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니까 포인트는 비교를 함으로써 나를 안전지대에 끌어 올려놓고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규정지어 놓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누군가 희생 재물이 필요한 거다. 에그 내가 그래도 재들보다 낳지, 그들은 뭔가 부족한 사람, 안된 사람, 못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구조다. 결국 이거는 ‘폭탄 돌리기’이다. 어떤 불안감,열등감, 수치심 같은 감정들을 느끼기 싫은 거다. 그래서 그것을 전가하는 행위, 이것이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거다.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고 하고 있는 거다.

 

학교를 졸업하면 그것이 꼬리표가 되어서 어디 출신, 졸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누렸던 영화 뭐 그런 거에 아직도 좀 매어있는 그래서 현재에도 과거의 그림자가 늘어지고 매어있는 느낌이 있을 때가 많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런 느낌으로 과장 될 수 있는 것 같다. 영화 타짜에 김혜수의 대사가 기억난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세상이라는 것이 프렉탈(fractal)구조 혹은 홀로그램(hologram)구조처럼 부분이 전체를 포함하고 전체가 부분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 형태로 되어있는 것 같다. 

 

 

출처: 심리해부 토크쇼 / 살려는 드릴게 / 제7회 학벌사회를 끝내는 프렉탈 심리학 

 

http://verygoodok.tistory.com/3 [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

 

 

 

 

 

 

 

일본에 있는 대학교인 듯이 욘세이대학교와 혼긱대학교 '(Yonsei, Hongik )'...

고양이 좋아 하세요? '캣홀릭(Cat Holic)'...

어느 지역의 강이냐. 소강대학교(Sogang)...

대학교 과잠 이제는 한글로 만들어 졌으면 좋을텐데..

학과 과잠은 한글로 만들어 지는데 왜 유독 대학 과잠만 영어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까. 

보기 좋잔아~!!!

 

 

 

 

 

 

 

 

 

 

 PAICHAI 

   UNIV.  

'더 베스트 오브 자이언트(The Best of GIANT)' 등장 교수님 과잠 앞 (가슴 - 배재대학교 "P", 팔 - 배재대학교 로고)

2018 배재대 주시경 신입생 나섬활동학기에 등장한 배재대학교 과잠 뒤

 

 

 

 

 

 

 

 

 

 

 

 

 

 

 

그런 것처럼 ‘내 시험점수가 90이고 상대가 70이니까 내가 앞으로 이렇게 될 거야’ 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거다. 

 

그런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얘보다 낳다’라는 이것만으로도 어쩌면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비교 여기서 오는 큰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비교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내 우위를 확인하고 싶은 불안으로부터 도피하고픈 절박한 움직인 것 같다. 불확실성을 남겨놓지 못하는 심리가 있다.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서 없애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이공계와 문과계의 흐름도 보면 최종 도착지점은 치킨집 사장으로 끝난다. 요즘 SNS에서 여러 버전으로 나도는데 결국은 취직해서 뭐하다가 퇴직해서 치킨집을 하게 되는 것으로 끝난다.

 

세상이라는 것이 프렉탈(fractal)구조 혹은 홀로그램(hologram)구조처럼 부분이 전체를 포함하고 전체가 부분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 형태로 되어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