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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DMZ 대성리 마을, 판문점을 가다.

ㅋㅌㅌ 2018. 7. 1. 11:38





1박2일 판문점을 가다'

1박2일 DMZ 대성리 마을, 판문점을 가다. 

1박2일 6멤버, 민간인 통제선 넘었다 '예능 최초'




DMZ (DeMillitarized Zone, 민간인 통제구역) 내부에서 진행될 촬영. 

통일대교 - 민간인이 갈 수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을 넘어서는 1박2일.




한국전쟁 당시 포로 12000명이 필사적으로 넘어 온 '자유의 다리'

중간에 맞혀 있다. 이곳을 넘어가면 북한?!

그리고 임진각... 1박2일 평양특집이 성사된다면?! 




경의선 1904년에서 1906년 사이에 건설된 서울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복선 철도로 1951년 6월 12일 운영이 중단 되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신의주를 잇던 경의선

임진강 독개다리


평화를 기원하는 임진각 평화의 종을 쳐보는 멤버들




영화에서나 보던 JSA가 눈앞에?! 

JSA (Joint Security Area) 그리고 대성동 자유의 마을 

1953년 7월 정전협정 쳬결 당시 남북 비무장 지대에 각각 한 곳씩의 마을을 둔다는 조항에 따라 남한에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 북한에는 기정동 평화의 마을을 조성



저기가 북한인 거네, 그러며?!





1박2일 멤버들은 예능 최초로 지금껏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적 없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군사분계선 남측 비무장지대의 유일한 민간인 마을이자 외부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된 곳으로 1박2일 팀 역시 3개월 넘게 공을 들여 이번 촬영을 성사시켰다.


군사분계선과 불과 200m 떨어진 팔각정과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리 자유의 마을을 방문. 무엇보다 대성리 자유의 마을은 사전 등록된 차량과 신분증만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멤버들은 임진각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부터 민간인에게 개방된 임진강 독개다리를 건너 평화의 종을 함께 쳤다.멤버들은 임진각에서 평양까지가 서울에서 대전 가는 거리라며 “‘1박 2일’ 평양 특집을 할 수도 있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는 거대한 태극기가, 북한의 기정동 마을에는 거대한 인공기가 걸려 있었다. 태극기 게양 담당자 김용성 씨는 “태극기 높이는 100m, 인공기 높이는 160m로 처음부터 이 높이가 아니었다”며 냉전 시대 자존심 싸움으로 깃발 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 이장님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최근까지도 대남방송 때문에 주민들이 힘들었다. 예전 같으면 대화도 힘들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대남 방송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마을 분위기는 최고조다. 남북 회담은 역사적인 일이고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예능 사상 최초 비무장지대에 입성한 ‘1박 2일’이 임진각을 시작으로 대성동 자유의 마을까지 과거-현재-미래가 한 눈에 담긴 산역사의 현장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까지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가슴 찡한 큰 울림을 선사했다.


임진각을 시작으로 비무장지대 유일한 민간 마을이자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 군사분계선과 불과 200m 떨어진 팔각정을 방문하며 역사적 발자취를 함께 느끼며 6월의 의미를 더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사전 등록된 차량과 신분증만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이에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길 통일대교 도착과 동시에 곳곳에서 신원을 체크하는 등 긴장된 상황이 연이어 펼쳐져 역사의 현장에 간다는 사실을 더욱 묵직하게 했다.





자유의 다리, 경의선 열차, 독개다리, 평화의 종 등을 둘러보며 남북한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데프콘은 평화의 종 타종에 앞서 “꼭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할아버지-할머니가 실향민이라고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이산가족 찾기, 금강산 방문 다 응모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매번 안됐다. 살아 생전에 고향 땅을 밟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외부인 출입 제한, 인원 점검, 거주민 자격 요건 등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나라 최전방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민간인들의 삶이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후 팔각정을 찾은 멤버들은 방탄 유리로 막힌 남북한을 마주하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현실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박2일 멤버들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의 상징인 초대형 태극기를 교체하고 1959년 완공과 동시에 마을의 역사와 함께한 대성동초등학교 일일 교사 체험에 나서는 등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 점점 스며들어갔다.


1박2일 멤버들은 그 마을과 역사를 함께 한 대성동 초등학교에서는 일일교사를 하며 그 곳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노루 떼의 출몰이 삶의 불편함이라고 말하는 자연이 살아있는 그 곳이지만 아이들의 숫자는 너무 적었다. 네 명 정도가 한 반일 정도로. 그 곳 아이들이 만든 대성동 마을을 소개하는 영상 속에서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 축구를 해도 인원이 부족하다며 하루 빨리 북측의 아이들과도 함께 뛰어 놀 수 있었으면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불과 800m에 위치한 북한 기정동 평화의 마을의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이 곳 또한 비무장지대에 위치해 민간인 통제가 금지된 곳. 더욱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마을이 태극기와 인공기 깃발 높이를 놓고 냉전시대의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멤버들은 새 태극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자 뭉클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판문점 특집을 통해 ‘1박 2일’ 멤버들과 역사의 생생한 교감은 물론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산역사 앞에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졌다”, “모든 게 역사의 현장” 등 호평을 보내며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판문점 방문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6%, 수도권 기준13.2%로 동시간 일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 인력 모집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6.6%(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등 웃음과 역사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말 예능 최강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편 경춘선 경기도 가평군에 대성리역도 있습니다.






콩밭일 인력으로 뽑힌 데프콘과 윤동구는 일을 시작했고, 나머지 4인은 또 다른 일감을 기다리고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마을 주민이 우렁이를 담은 양동이를 들고 나타났고, 논에 우렁이를 뿌릴 일꿉을 뽑기 위한 우렁이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 일에는 차태현이 당첨됐고, 나머지 셋은 막걸리와 우렁이 부추전으로 새참을 즐겼다. 다음으로 들어온 작업은 고추 지지대 설치 작업이었다. 이 일에는 남은 3명이 모두 투입됐다.


멤버들은 열심히 일손을 돕다가도 농땡이를 피우며 '1박 2일' 제작진들에게 대신 일을 시키기도 했다. 특히 김준호는 막내 PD에게 고추지지대 작업을 맡기고 쉬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 매워~"라고 노래를 부르며 막내 PD를 응원했다. 멤버들은 곧 장난을 거두고 열심히 고추 지지대 설치 작업을 도왔다.





1박2일 제1회 밥차배 대성동 마을 단합대회


대성동 초등학교 일일 교사로 변신해 아이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멤버들이 이번에는 마을 주민 전체와 신명나는 초대형 복불복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유치원생부터 최고령 할머니까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이 저녁 복불복에 총출동해 멤버들과 팀을 이뤄 초대형 복불복 승부를 벌였다. 이들은 선유팀, 하은팀으로 나뉘었는데, 김종민·김준호·정준영이 선유팀, 데프콘·윤동구·차태현이 하은팀에 들어갔다.


제일 먼저 전복, 아귀찜, 오겹살을 걸고 '뿅망치 대결'이 진행됐다. 선유팀이 2대1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김종민·김준호·정준영은 차태현을 상대로 마을 최고령 할머니를 출전시켜 차태현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대결은 마을 동창들의 대결이 됐는데, 여기서 선유팀이 이기면서 역전승했다. 그런데 첫 대결에서 선유팀이 애매하게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반찬 3개 중 1개를 상대팀에게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라운드 게임은 '벽과 벽 사이', 각 팀은 두 번씩 게임을 진행했다. 선유팀은 김종민이 구멍 멤버에 등극하면서 패배했다. 이로써 하은팀이 승리하며 탕수육과 어묵탕을 가져가고, 선유팀은 잡채를 가져갔다.


마지막 게임은 제기차기 대결. 김종민은 2라운드 실점을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지만 제작진은 마을 주민들만 출전시켰다. 그렇게 각 팀에서 주민 3명이 선수로 출전해 제기를 찬 결과, 합산 횟수가 10:18로 하은팀이 승리하며 김치, 김, 콩자반을 획득했다.






저녁 식사 이후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북한 상식 퀴즈' 대결을 펼쳤다. 먼저 3문제 정답을 맞힌 사람이 우승하는 규칙으로, 우승자에게는 '흑기사 이용권'이라는 혜택이 주어졌다. 마지막 '먹고 게우다' 뜻 문제를 데프콘이 맞히면서 우승했다.


유일용PD는 지난 5월 26일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을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문화나 언어를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북한 상식 퀴즈'의 취지를 밝혔다. 3문제를 먼저 맞히는 사람이 우승하는 규칙으로, 우승자에게는 '흑기사 이용권'이 주어졌다. '흑기사 이용권'은 언제 어디서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을 대신 그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는 찬스였다.


첫 번째 문제는 평양, 개마고원, 백두산, 함흥, 신의주를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었다. 정답은 순서대로 평양, 함흥, 신의주, 개마고원, 백두산이었으며, 김준호가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유일한 공통된 국경일이었다. 정답은 광복절. 세 번째 문제는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네비게이션 이름이었는데, 정답은 '길동무'로 데프콘이 맞혔다.


네 번째 문제는 북한말 '맵짜다'의 뜻을 맞히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말로 '매력적이다'라는 뜻. 다섯 번째 문제로는 햄버거의 북한말이 나왔는데, '고기겹빵'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북한 축구 용어 문제가 출제됐는데, 북한에서는 '롱패스'를 '긴 연락'이라고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북한 최고액 화폐, 남북정상회담 당시 나무를 심을 때 쓰인 흙과 물, '먹고 게우다'의 뜻이 문제로 출제됐다. 데프콘이 마지막 문제 정답을 맞히면서 우승하고 '흑기사 이용권'을 획득했다. 


데프콘은 "제가 대북 전문가다"며 뿌듯해 했고, '1박' 멤버들은 "황해도 출신 조부모,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데프콘은 조부모와 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으로, 실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박2일이 국내 예능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북 정상회담 '역사적 발자취' 따라간다!


멤버들은 군인들의 인도 아래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갔던 1번 국도를 따라 이동했고 길가에 설치된 GOP 철책선은 판문점 도착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안보견학관을 시작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평화의 집’, ‘T2회담장’, 소나무 공동 식수가 이뤄진 판문점 남쪽 군사분계선,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 남북 정상들의 행적을 따랐다.


실탄과 방탄복을 갖춰 입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비한 군인들의 모습과 역사의 순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멤버들은 걸음을 뗄 때마다 가슴 속 깊이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에 김준호는 “감격스러우면서 씁쓸하다”고, 김종민은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고, 데프콘은 “지금의 감정을 뭐라 설명하지 못하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판문점 방문 당일 아침, 멤버들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들을 판문점으로 안내하는 정동호 대위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긴 했지만 군사 분계선을 놓고 대립하는 것도 사실이다. 최전방 중 최전방을 방문하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비무장지대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진입한 후 자유의 집 내부로 들어갔다. 분단국가의 상징에서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화합의 상징이 된 대한민국 최전방에 발을 디딘 멤버들은 "역사의 현장"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로 판문점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시윤은 "텔레비젼에서만 보다가 직접 와보니 분단됐다는 현실이 확 와닿는다. 바로 앞인데 넘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이게 분단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T-2 회담장 내부로 들어갔다. 이곳은 고위급 군사회담이 이뤄지는 회담장으로 남과 북의 경계 효력이 없어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다. 또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한참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 군인들이 갑작스럽게 회담장 주변을 서성였다. 이들은 촬영팀을 유심히 관찰하며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잔뜩 긴장하면서도 이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없다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다음 장소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였다. 한 번 건너면 돌아올 수 없다는 길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다리 부근에 다다른 멤버들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이번 방송을 통해 만남의 장이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윤시윤은 "반성을 많이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차태현은 "잊혀지지 않는 여행"이라고 감격을 표현했다.


끝으로 '1박 2일' 멤버들은 언젠가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염원과 희망을 안고 '2일'은 하지 않은 채 "1박"만 외쳤다.





멤버VS북한군, '1m 유리창 깜짝 만남'


1m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1박 2일’ 멤버들과 북한군의 만남이 성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주 예능 최초로 북한을 지척에 두고 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했던 멤버들이 이번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판문점을 방문해 평화의 집을 시작으로 돌아오지 않은 다리까지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였다. 


멤버들은 판문점으로 향했다. 데프콘은 "예능 최초로 판문점에 가는데 북한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호 대위는 "귀빈 방문시에는 북한에서도 알고 내려오긴 한다"고 답했다. 설명과 함께 비무장지대로 들어섰고, GOP 철책선을 지났다.


판문각 위에 북한 군사 모습이 보이자 '1박2일' 멤버들은 긴장했다. 멤버들은 설명과 더불어 눈으로 꼼꼼히 판문점의 모습을 담았다. 자유 견학 시간이 주어지자 멤버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기념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윤시윤은 "이렇게 하면 건널 수 있는데 못가는 상황이다. 이게 분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판문점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데프콘은 남북 정상이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통일 되면 말그대로 그냥 갈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T-2 회담장 내부로 진입했다. 회담장 내부에서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자유 견학 시간이 주어지고 김준호는 가장 북쪽으로 이동해 사진 촬영을 했다. 이때 북한 군인들이 견학 중인 '1박2일' 멤버들 모습을 촬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시윤은 "같은 민족인데 인사도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더라"라고 말했다.


북측 통일각과 남측 자유의 집 중간 하늘색 건물이자 ‘T2’로 불리는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을 방문했다. 특히 멤버들은 “회담장 안에서는 군사경계선의 효력이 없다”며 “건물 내부는 중립 지역이니 마음껏 남과 북을 왔다 갔다 하실 수 있다”는 설명을 듣자 “회담장 안에서는 북한땅까지 갈 수 있대”라며 생애 처음 보고 겪는 신기한 광경에 그 어느 때보다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윤시윤은 "선 하나만 넘으면 북한인데 갈 수 없다는 것에 분단의 현실이 더욱 더 피부로 느껴진다"고, 김종민은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며, 데프콘은 "지금의 감정을 뭐라 설명할 수 없다"는 말로 가슴 아픈 소감을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북측 통일각과 남측 자유의 집 사이에 위치한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T2) 내부로 진입했다. 회담장 내부는 군사경계선 효력이 없는 중립 지역이었기에 마음껏 선을 넘어 북한땅을 밝을 수 있었고 생애 처음 보고 겪는 신기한 광경에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돌연 "북한군이 보고 있어"라는 데프콘의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창문 너머 멤버들을 바라보는 북한군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멤버들과 북한군의 긴장감 넘치는 초근거리 대면이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연신 눈이 마주치자 초조한 표정으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면서도 같은 민족으로서 인사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윤시윤은 "그 동안 살면서 분단, 북한, 휴전, 통일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 닿지 않았을 만큼 다른 세계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판문점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고 데프콘은 "분단의 상징이 만남의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예상하지 못한 북한군의 등장에 놀란 것은 스태프들도 마찬가지. '1박 2일' 팀과 북한군의 초근거리 대면이 이뤄진 가운데 멤버들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눈까지 마주치는 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특수 카메라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북한군 모습에 긴장한 듯 멤버들은 연신 초조한 표정과 굳게 다문 입으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후문.


이후 '1박 2일' 멤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북한군의 관찰 아래 녹화가 진행됐고 윤시윤은 "같은 민족인데 서로 말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며 차태현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얘기했다. 데프콘 또한 "긴장되지만 (이 상황이)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해져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이 담길 이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불과 800 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옥상에서 보면 북측 마을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고, 소리를 지르면 들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군사분계선으로 나뉘어 갈 수 없는 그 곳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너무나 평범해 보여 오히려 짠했던 대성동 마을. 그렇게 가까이 있어도 그 곳까지 가는데 10여 년이나 걸린 <1박2일>. “내년에 평양으로 <1박2일> 특집을 갈 것 같다”는 데프콘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문재인‧트럼프‧김정은 DMZ 회동


2019년 6월 30일. 역사적인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DMZ(비무장지대)에서 만났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이다.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최초로 만났던 것 만큼 감격적이다. 전세계도 이 장면을 주목했다. DMZ가 세계적 관심을 받은 순간이기도 하다. 


판문점 DMZ.. 문재인도 가고 트럼프도 가고... 1박2일 덕분에 DMZ 대통령 만남이 인기 몰이 되었구나.





1박~~~

'1박 2일'멤버들은 북한 주민들과 같이 1박 2일을 외치고 싶지만 언젠가 그들과 함께 외치는 날을 기약하며 판문점 특집 엔딩을 준비했다. 판문점 너머 보이는 북한 영토와 함께 "1박 2일"을 외쳤다.


남북 화합의 교류로 11년 만에 이뤄진 4.27 남북 정상회담 장소 판문점을 방문해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4.27 남북 정상회담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진다”며 “이번 판문점 방문을 통해 남북 분단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마음 속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1박2일 판문점 이야기는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추억을 선사하며 남다른 감회를 갖게 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평화의 종소리가 북한까지 닿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뜨거운 가슴을 맞대고 인사하는 그 날이 오길 염원하게 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6%, 수도권 기준 13.5%로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기념 식수 답사 장면은 최고 시청률이 18.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등 이번 판문점 특집을 통해 국민 예능의 진면모를 확인시키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고도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추억을 선사했다.


1박2일 예능과 역사의 컬래버레이션 

- 시즌1 ‘백두산 특집’ 시즌2 ‘독도 특집’' 시즌3 ‘하얼빈 특집’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카자흐스탄-쿠바 특집’ 그리고 '판문점특집'


1박2일은 2007년 8월 5일 1회 방송을 시작한 이래 2018년 6월 17일까지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각 시기에 걸맞은 이슈를 진정성 담긴 맞춤형 기획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있다.


시즌1에 방송된 ‘백두산 특집’(2008년 6월)은 독도, 가거도, 우도, 백령도에서 가져온 물을 백두산 천지에 옮기며 남북이 하나 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담았고, 시즌2에서는 일본의 ‘2012년 방위백서’ 의결에 맞춰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특집’(2012년 8월)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재외 동포들에까지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바쁜 일상 중에 잊고 있었던 독도를 꺼내볼 수 있는 남다른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시즌3 도마 안중근 순국 106주기를 맞아 기획된 ‘하얼빈 특집’(2016년 3월 방송)은 ‘1박 2일’의 첫 해외 여행지였는데 중국 하얼빈에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자취를 따라 역사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현장감 있게 재조명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카자흐스탄-쿠바 특집’은 카자흐스탄-쿠바에 사는 한인 후손들이 불모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여러 세대를 넘어오며 우리네 삶과 문화를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 가운데 ‘1박 2일’이 판문점 특집을 통해 또 다시 한국사의 뭉클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1박 2일’ 제작진은 이번 특집을 위해 판문점 관할 UN사에 수년간 촬영 협조 요청을 보냈고 그 노력의 결과 대한민국 예능 최초 판문점 방문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했던 군사분계선과 공동 식수했던 소나무, 판문점과 지금까지 예능에 공개된 적 없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었다.


1박2일은 매년 특별한 기획을 통해 국민 예능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여섯 멤버들이 시청자들을 대신해 모든 세대를 초월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역사적 장소를 방문, 교감하고 하나가 됨으로써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했다.




1박2일이란 예능 통해 대한민국에 충분한 사랑값을 보낼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해당 예능 시청하며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던 대한민국 이라는 값들이 얼마나 초라하게 평가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1박2일 덕분에 그 충분한 값을 어루만질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방송의 한계는 언제나 브라운관 뒤의 모습이었다.화면으로 보여 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 뒤에 어떤 음모와 기만이 존재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시청자들은 항상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1박 2일이 성공할수 있는 이유는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임을 지나 시청자 참여, 방송지역 방문등  참여를 끌어 낸 점이다. 방송의 한계를 넘어선 1박 2일은 앞으로 레전드의 영역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1박2일’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 형성과 삶의 냄새가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이다. 가족을 사랑하고 서로 아끼는 모습은 예능으로만 웃고 넘어가지 않고 진정 ‘리얼 버라이어티’로서의 따뜻함과 가족애가 함께하는 꽉 찬 알맹이가 있는 웃음이다.

 

버킷리스트는 죽음을 뜻하는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말로 '죽기 전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뜻한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란 영화가 상영된 이후 널리 알려졌다.


1박2일 버킷리스트는 과연 어떤 빛깔을 낼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국민예능을 지나 용정마을, 백두산, 해외 교포까지 신청하는 민족예능. 그 빛을 충분히 냈으면 한다.

 

1박2일...Never ending story 
[민족예능]1박2일 버킷 리스트...남극방문, 개성공단방문, 우토로나 사할린 교포특집, 장애인특집 그리고 무궁화특집  


민족예능 1박2일 시즌별 레전드

2008년 이른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우리와 민감했던 시기에 <1박2일>이 떠났던 백두산행과는 사뭇 다른 그림이다. 당시 외교적인 갈등 상황 때문에 촬영 자체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독도, 가거도, 우도, 백령도에서 가져온 물을 백두산 천지에 붓는 장면은 나름 <1박2일>의 방식으로 백두산을 생각하는 우리네 정서를 표현했던 것이라 말할 수 있다.

1박2일 통해 백두산 천지에 뿌려진 물이 우도, 가거도, 백령도, 독도까지 뻗어가길 빌어 봅니다.

- 민족예능 1박2일 시즌1 백두산 특집


.[독][도][는][우][리][땅][우][리][는][대][한][민][국][인]

.하늘에서도 볼수 있도록 대형 태극기 펼쳐보이고

.독도방문하면 명예시민증 발급받을수 있다는걸 알려줌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웃기고 있는 겁니다.

.우리들이 독도는 찾는 이유는? 우리집이니까 가야죠

.성시경이 말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작은 외교(外交)

- 민족예능 1박2일 시즌2 독도특집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조선통감 이토히로 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악명 높은 생체 실험현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방송이 예정된 2월말과 3월초에는 삼일절이 포함되어 더 뜻깊은 해외 촬영이 되었다. 

- 민족예능 1박2일 시즌3 하얼빈특집


.1박2일이 국내 예능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남북 정상회담 '역사적 발자취' 따라간다!

너무나 평범해 보여 오히려 짠했던 대성동 마을. 그렇게 가까이 있어도 그 곳까지 가는데 10여 년이나 걸린 <1박2일>. “내년에 평양으로 <1박2일> 특집을 갈 것 같다”는 데프콘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끝으로 '1박 2일' 멤버들은 언젠가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염원과 희망을 안고 '2일'은 하지 않은 채 "1박"만 외쳤다.

- 민족예능 1박2일 시즌3  판문점 특집


시즌1에 방송된 ‘백두산 특집’(2008년 6월)은 독도, 가거도, 우도, 백령도에서 가져온 물을 백두산 천지에 옮기며 남북이 하나 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담았고, 시즌2에서는 일본의 ‘2012년 방위백서’ 의결에 맞춰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특집’(2012년 8월)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재외 동포들에까지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바쁜 일상 중에 잊고 있었던 독도를 꺼내볼 수 있는 남다른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시즌3 도마 안중근 순국 106주기를 맞아 기획된 ‘하얼빈 특집’(2016년 3월 방송)은 ‘1박 2일’의 첫 해외 여행지였는데 중국 하얼빈에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자취를 따라 역사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현장감 있게 재조명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카자흐스탄-쿠바 특집’은 카자흐스탄-쿠바에 사는 한인 후손들이 불모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여러 세대를 넘어오며 우리네 삶과 문화를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판문점 특집 통해 한가족인 북한 그들과 마주하고도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아픈 현실을 꺼내어 보였다. 



1박2일 국민예능의 무게를 견뎌라.


비키니녀부터 돈가스 논란까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어도 이럴까 싶을 정도로 '1박 2일'은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지고, 그때마다 제작진은 발빠르게 사과했다.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시민과 호흡하는 '1박 2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예능'이다. 시청자 연령층도 높고, 공영 방송이기 때문에 유독 평가 잣대가 날카롭다.

'1박 2일'이 사랑 받는 이유는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하고 인간적이라는 데 있다. 최근 '1박 2일'은 서울대, 여자사람친구, 발리 특집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강점을 부각시켰고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초의 해외 촬영인 미국 특집도 준비중이기 때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관심이 높아지는만큼 뜻하지 않은 일도 불거지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따르게 된다. 유호진 PD는 "본의 아닌 작은 실수라도 계속하면 습관이 되고 더 큰 문제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항상 시청자 분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신중하게 더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국민 예능 '1박 2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1박2일이 국민예능이라 부르는데 지나침은 없는거 같다. 1박2일은 사회공익적 코드가 강해서 흐뭇함이 남습니다. 1박2일 통해 느낄수 있고, 소망할수 있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