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아벨라르도, 엘리엇도 없는 한국 대학

ㅋㅌㅌ 2018. 7. 26. 10:55

 

 

 

 

대학 교육은 12세기 유럽에서 시작됐다. 

 

흔히 "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꼽히는 학교는 1088년에 세워진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학이다. 그런데 정작 기네스북에 실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은 859년 이슬람 제국 모로코에 세워진 알 카라윈 대학(+++++ ++++++++)이다.

 

현대 ‘학문정신의 선구자’로 칭송받는 프랑스 파리대학 아벨라르 교수에 대한 얘기다. 당시 파리 대학의 논리학 교수였던 아벨라르는 왕과 교회를 신랄하게 비판한 대가로 온갖 탄압에 시달렸다. 프랑스 왕은 끝내 자신이 통치하는 땅 어디에서도 강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아벨라르는 나무 위에 올라가 강의를 계속했다. 왕이 금지한 ‘땅’을 피해 ‘공중’으로 올라간 것이다. 화가 난 왕이 다시 공중에서 강의하는 것마저 금지시키자 아벨라르는 파리의 센 강에서 배를 탄 뒤 강변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가르쳤다. 이번엔 ‘물’을 택한 것이다. 왕은 그의 열정을 못 이겨 금지령을 풀었다. 오늘날 그는 ‘학문정신의 선구자’로 칭송받는다.

 

선진국에선 대학 총장의 이상형이 ‘최고경영자(CEO)형’으로 바뀐 지 오래다. 세계 1위 대학인 하버드대는 개교 이후 372년 동안 총장이 28명에 불과할 정도로 한번 맡기면 오래 자리를 지켰다. 찰스 엘리엇 총장은 1869년부터 40년을 재임했다. 하버드대의 성공비결은 ‘장수(長壽) 총장’들이 대학발전의 장기계획을 세운 뒤 철저하게 밀고나간 데 있다.

 

미국 주요대학은 총장 직무수행 기간이 20년 이상으로 매우 길다. 대학의 중장기 전략을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통일된 리더십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대학총장의 경영성과 평가도 외·내부에서 객관적이고 주기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성과가 좋은 총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는 총장 평가제도가 서둘러 도입돼야 한다.

 

아벨라르도, 엘리엇도 없는 대한민국 대학

한국은 고등학생 84%가 대학에 들어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학력 인플레를 일으켜서 심지어 대졸자 5명 중 1명은 고졸자 평균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2019학년도 수능부터는 신입생 정원이 대학 정원보다 더 적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평가를 통해 부실대학을 가려내어 지원을 끊고 폐교를 유도하거나 극단적으로는 강제적으로라도 폐교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조차도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쉽사리 손을 대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ARWU 세계 대학순위는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와 THE 세계 대학 순위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대학교 순위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이 순위는 동문의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 (10%),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 직원 (20%), 21개 과목 분류에서 자주 인용된 연구자 (20%),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출판한 논문 (20%), 과학인용색인과 사회과학인용색인 (20%), 그리고 개인당 학업 성취도 (10%)를 기준으로 전 세계 1,200개의 고등 교육 기관을 비교하였다.

...ARWU 순위에 국내 대학이 한참 밀릴만큼 대학 평가지료중 연구개발과는 한참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살펴볼수 있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평가받는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ARWU)의 2018년 세계대학랭킹을 보면 칭화대학(중국) 45위, 베이징대학(중국) 57위, 저장대학(중국) 67위, 싱가포르 국립대학(싱가포르) 85위, 난양 공대(싱가포르) 96위다. 일본 대학들은 이미 오래전에 100위 권 안에 들었으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아니다. 세계 100위 랭킹은 ‘넘사벽’으로서 ARWU 지표 역사상 한국대학 중 어느 대학도 이에 포함된 적은 없다. 중국대학과 싱가포르대학의 세계 100위권 진입은 최근 몇 년 안에 이루어진 일로서 몰락하는 한국대학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서울대학교는 9년째 101-150위권에 정체되어 있고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급성장하여 150-200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200위권 안의 한국대학은 단 두 군데이며 한국과학의 자랑으로 여겨지는 카이스트는 201-300위권, 포스텍은 401-500위권이었다. 처참한 성적이다. 우리의 엘리트 대학들조차 글로벌 경쟁력이 형편없다는 말이다. 중국과 싱가폴 정부가 대학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때 한국 정부는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한국 대학의 몰락 … 위대한 대학 없이 위대한 사회 없다

 

3,000 가지가 넘는 입시 전형

수시, 정시... 그리고 논술 전형, 학생부(내신) 전형, 적성검사 전형, 면접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논술전형, 학생부종합(면접형·활동우수형·기회균형)·고른기회(농어촌학생),지역균형선발전형·.. 아~ 머리 아프다. 이거저거 다 찔러 넣어보자!! 슝슝~~~ 돼든 안돼든 원서 수십장씩 찔러 넣고 있다. 대학들 원서 전형료 수입 늘려주기 위한 정책인가?

 

돌리고.. 돌리고~~~ 돌려막기로 개나소나 다 적당한거 걸리면 들어갈수 있는 무한경쟁 시대에 아직도 대학 서열화 타령 해대고 있는가. 수능 만점자도 서울대 떨어지는 세상에.. SKY가 서울경기인천 잡대가 된 현실에 대학 서열, 순위 짓거리는 아무 의미없는 짓이 된지 오래다. 무슨 대학 서열화 짓거리 해대는 건지..

 

솔까말.. 요즘 수험생들이 닥치고 무작위로 서울소재대학 찔러 대보고 안되면 지방대학 가는거 아닌가. 주변에 수험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잘 알것이다. 서울수도권 소재대학 수시 경쟁률을 보면 개나소나 다 원서 싸질러 넣고 본다.

 

[적폐청산] QS, THE TIMES, USNEWS, ARWU 랭크

THE TIMES, [적폐청산] QS, THE TIMES, USNEWS, ARWU 랭크

THE TIMES, USNEWS, ARWU는 교수들 연구실적.. 70, 80년대 상아탑의 진리였던 연구개발등 척도...

최근 경향은 대학기본역량진단 때문에 QS..

이미 상아탑 진리가 연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진리는 사라진지 오래...ARWU는 교수들 연구실적.. 70, 80년대 상아탑의 진리였던 연구개발등 척도...

 

최근 경향은 대학기본역량진단 때문에 QS..

이미 상아탑 진리가 연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진리는 사라진지 오래...

 

QS, THE TIMES, USNEWS 등 세계 대학 순위표 보면서 우리 대학은 몇십위, 몇백위 안에 들었는지 검색하는 한국 대학생들이 한심해 보일 정도이다. 800위권에 24곳 포함돼. 특정 기관에서 올해 100권내 겨우 두개의 대학이 선정 되었다. 그걸 바라보며 히죽 거리고 있는게 애처로와 보일뿐이다. 이게 대한민국 대학 교육 현실이다. 대학 내의 평가가 얼마나 공정한지, 대학에 들어간 후의 발전 또는 퇴보를 제대로 고려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대학 평가지표가 존재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명박근혜문재인이 펼치고 있는 "대학기본역량진단 " 때문에 취업률등 피해가는 순수 이과 죄다 폐지. 철학과등 취업에 약점 잡히는 학과 폐지.. 당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순수 이과대학 아직 존재하고 있나요? 연구개발이라는 상아탑의 진리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사라진지 오래이다. THE TIMES 연구개발이라.. 좋을까? 실질적 학생의 취업률과 풍부한 대내외 환경과 지원을 무시할순 없다.

 

이명박-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박근혜-대학구조평가, 문재인-대학기본역량진단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 120개 대학

.역량강화대학 - 30개 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1 - 4개 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2 - 6개 대학

.번외 대학 - 1개 대학

 

이명박-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박근혜-대학구조평가, 문재인-대학기본역량진단

 

정부가 대학을 이렇게 평가하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등급을 매기거나 줄을 세워 재정 지원할 곳을 선별하는 나라는 우리만 유일하다. 성적표 양식이 좀 달라졌을 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어 지금 정부에도 정권과 관계없이 이어진 전통이다. 돈 받기 위해 자존심을 내팽개칠 수 있는 비참한 존재가 되어버린 21세기 한국의 대학 모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0ztWL90m5IY

2020 국내 대학 순위 | SKY가 무너졌다? | 랭킹 탑텐

 

2020 QS아시아대학평가... 배재대 501~550위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673

 

조국 딸이 지원했던.. 그 전형의 별명은 '아버지 뭐 하시노' 전형

상위 10% 스펙전쟁 학종 전형의 백태

 

'아버지 뭐 하시노' 전형. 대학 입시업계와 수험생들이 2009년 고려대가 운영했던 '세계선도인재전형'에 붙인 별명이다. 

 

학생들이 스펙 쌓기에 몰두하게 된 건 2008년부터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도 때문이다. 

 

조국 후보의 딸은 한영외고 재학 중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 조류학 논문의 제3저자로 등재됐으며,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인턴으로 참가했다. 또 고3 여름방학 때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한 경시대회에 참가해 장려상도 받았다.

 

문제의 세계선도인재전형도 입학사정관제의 하나였다. 취지는 좋았다. 하지만 일부 학생, 특히 조씨처럼 좋은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소위 '서울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사교육계가 밀약을 맺으면서 부모의 재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능을 '창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 문제를 인식한 박근혜 정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학생종합부'(학종) 전형으로 간판부터 바꿨다. 조씨 같은 재능 창조 사례를 막기 위해 학교 밖 외부기관에서 쓴 논문이나 인턴 활동 등을 학생종합부에 기재하는 것도 틀어막았다. 하지만 대치동과 부모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했다.

 

지금 '학종'의 최전선은 '스토리'

네트워크가 핵심이다

상위 10%가 핵심이다

 

조국 딸이 지원했던.. 그 전형의 별명은 '아버지 뭐 하시노' 였다

https://news.v.daum.net/v/20190831030249504?d=y

 

 

 

[서울경제] 절반에 가까운 국내 4년제 대학교에 물리학·화학·수학·생물학 등 자연계열 기초 학과가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은 생태계 붕괴 위기에 처한 국내 기초과학계의 민낯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초과학 학문의 미설치율이 절반에 가깝고 국가 지원도 첨단 유행 학문에 집중되면서 기초과학 학문의 경쟁력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기초과학 관련 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대부분이 개교 초기부터 개설해 운영해왔을 정도로 이과계 학문의 뿌리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1990년대 후반 이후 특성화 및 융합 교육이 화두로 떠오르고 2000년대 이후 취업난 등이 겹치면서 급격히 세가 줄었다. 핵심 소재 확보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선도를 위해서도 기초과학 학문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는 셈이다.

 

대학 60% 수학·생물 등 미설치 융합교육·취업난 겹치면서 급감 정부 특정 사업 지원정책도 한몫

 

실제 관련 조사에서 학과별로는 물리 관련 학과가 서울 16개, 수도권·지방 31개 등 47개 대학에서만 운영돼 미설치율이 73.9%로 가장 높았다. 화학 관련 학과 개설 대학도 서울 22개, 지방 37개에 그치는 등 화학·수학·생물학과의 미설치 비율이 모두 60% 이상이었다. 특히 이런 수치는 전자바이오물리학과·나노전자물리학과 등 기초학문과 융합된 성격의 학과까지 모두 포함된 결과다.

 

“희망자 적어” 미운영 고교 허다 이과계 학문 접근 기회 사라져

과학교육의 부재는 비단 대학만의 일은 아니다. 일반고교에서 물리Ⅰ·Ⅱ 등 해당 학문의 기초 과정을 배울 수 있지만 희망자가 적거나 전공 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심화 수업인 물리Ⅱ·화학Ⅱ 등은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 10곳 중 7곳 물리학과 없어..고교서도 물리Ⅱ·화학Ⅱ 외면

https://www.sedaily.com/NewsView/1VLSKBNDPP

 

당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순수 이과대학 있는 대학 손!! ㅡㅡ

 

한국 대학들이 CEO형 총장을 찾기 시작한 것은 학생 수 부족으로 미달사태가 빚어진 얼마 전부터의 일이다. 자율권과 학문 자유를 위해서도 총장들이 한 일은 없었다. 유능한 총장에 의한 지속적인 개혁이 절실하다. 뒤늦게 대학개혁에 애가 닳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미국처럼 대학총장의 임기를 최대한 늘려주는 법안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의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꿀 계획이다. 그래야 지속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규모 세계 12위권인 한국이 대학경쟁력에서 세계 40위에 그치는 책임은 상당부분 대학의 리더인 총장들에게 있다.

 

총장 리더십과 관련해서 총장 선출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과거 이사회에서 일방적으로 선임하던 방식에서 민주화 열기 속에서 교수 직접투표에 의한 직선제 총장선거가 대세를 이루었지만, 최근 대부분 대학들은 공모제 선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총장 직선제는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년 단임제 총장은 대학교육의 질적 성장 시기에 맞지 않는 제도로 인식되게 됐다. 왜냐하면 안정성과 결단력 없는 지배구조는 중장기 대학발전전략 수립ㆍ실행을 위한 체계적인 자원 배분과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성과 관리에 한계를 노출했다.

 

배재대 총장의 4년 임기 단임제 결정

 

배재학당은 지난달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김영호 총장의 사의를 반려한데 이어 연임이 가능했던 총장 임기를 단임(4년)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대전지역 사립대 중 연임이 제한되면서 총장 임기가 4년인 곳은 배재대가 유일하다.

 

사학재단의 경우 '예스맨'이 많고, 총장직선제 대학은 ‘논공행상’에 따른 인선이 많아 ‘전문성’을 인정받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온 것이 연임제이다.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은 물론이고 책임행정 구현의 일환이다. 그런데 왜 단임제로 복귀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 

 

“학령인구의 대폭적인 감소를 염두에 둔 대학체질 개편과 강화로 배재대의 가치를 극대화해 100년 지속성장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재원 확충에 대한 복안도 설명했다. 그는 “다변화를 통한 평생교육의 수익사업화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인 사회침투형 멀티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산학관련 자산 활용사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이 없는 인구 50만 내외의 공업도시에 대한 전략을 개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배재대 신임총장은 8일 오전 11시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제 6대)에서 취임사를 통해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대학을 화두로 삼고...이를 철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학생을 주인으로 섬기러 왔다"며, 교수들에게도 "학생을 섬기듯 가르치고 보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https://youtu.be/udXr3YxKl3A

 

CMB '김영진의 집대성'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 편

 

<아나운서>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지식 그 이상의 지혜를 가르치고자 하는 지역 대학들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 시간에는 ‘나누고 섬기는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을 만나봅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지난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으로 시작해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배재대학교.

 

매회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김영진의 ‘집대성’이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을 찾아 그가 걸어온 발자취와 교육 철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기관과 연계한 위탁기관을 늘려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통’ 중심의 교육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는 

언제나 지역민에게 개방돼 있는 교문 없는 학교로도 유명합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김영호 총장 /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학생들과 관계없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그 프로그램이 위탁운영 되고,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일부러 다른 곳에서 봉사를 해야 접촉할 수 있는 기성세대나 도움이 필요한분들. 다문화가정과 같이 지내거든요. 저는 그 부분이 굉장한 경험이라고 봅니다.

 

바늘구멍 보다 더 작아지는 어려운 취업난과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배재대학교도 정부의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키우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근대체육을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로서, 지역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 김영호 총장 / 배재대학교 

배재학당은 우리나라의 근대체육을 최초로 도입한 전통이 있어서 운동부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축구나 야구 등 대형 운동보다는 처음부터 양궁, 볼링 등의 종목으로.. 지역 대학으로서 개인 종목 운동부를 육성해야 그쪽 자원이 앞으로 더 성장하지 않겠습니까.

 

마음을 다해 지식을 전하고, 지식 그 이상의 지혜를 가르치고 있는 김영호 총장.

 

바른 교육자가 되기 위해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건학이념을 매일 되뇌인다는 김총장은 남은 재임기간 동안 공공성과 자율성 실행을 다짐했습니다.

 

▶ 김영호 총장 / 배재대학교 

사실 긴 호흡으로 해야 하거든요. 사람을 하나 키운다는 것은 긴 호흡으로 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자의 반 타의 반. 우리나라 모든 대학들이 당장의 성과를 낼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너무나 아쉬워요. 자율성.. 공공성과 자율성. 이 두 가지를 지킨다면 자연스럽게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겠죠.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지키는 대학의 발판을 만들어 놓는다면 8년의 재임 기간을 잘 마무리할 것 같고..

 

더불어, 큰 파도 같은 사회에 뛰어드는 청년들을 위해 ‘할 수 있다’는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습니다.

 

▶ 김영호 총장 / 배재대학교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 노력하는 결과를 당장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라는 그러한 힘은 결국은 저희 어른들이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학생들을 꾸준히 격려해주시면,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의 책임자로서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절대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생부터 지역 주민까지. ‘소통’ 중심의 교육 철학을 실천하며 

더 많은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

 

교육자로서 묵묵히 한 길만을 걸어온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의 이야기는 CMB 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http://www.cmbdj.co.kr/insiter.php?design_file=991.php&article_num=10286

  

사실 긴 호흡으로 해야 하거든요. 사람을 하나 키운다는 것은 긴 호흡으로 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자의 반 타의 반. 우리나라 모든 대학들이 당장의 성과를 낼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너무나 아쉬워요. 자율성.. 공공성과 자율성. 이 두 가지를 지킨다면 자연스럽게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겠죠.

 

... '4년 단임제 총장'은 배재대학교의 질적 성장기에 맞지 않다. 배재학당의 배재대학교 총장 단임제 결정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의 문구가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뿐이다. 

 

 

■ 김영호 배재대 총장 - ‘왜 대학에 가는가’ 컬럼비아대 앤드루 델반코 교수 지음, 이재희 역 <문학동네>

 

“대학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 지금 대학이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고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진지하게 답을 주는 책이다”.

 

 

조국 딸이 지원했던.. 그 전형의 별명은 '아버지 뭐 하시노' 전형

상위 10% 스펙전쟁 학종 전형의 백태

 

'아버지 뭐 하시노' 전형. 대학 입시업계와 수험생들이 2009년 고려대가 운영했던 '세계선도인재전형'에 붙인 별명이다. 

 

학생들이 스펙 쌓기에 몰두하게 된 건 2008년부터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도 때문이다. 

 

조국 후보의 딸은 한영외고 재학 중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 조류학 논문의 제3저자로 등재됐으며,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인턴으로 참가했다. 또 고3 여름방학 때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한 경시대회에 참가해 장려상도 받았다.

 

문제의 세계선도인재전형도 입학사정관제의 하나였다. 취지는 좋았다. 하지만 일부 학생, 특히 조씨처럼 좋은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소위 '서울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사교육계가 밀약을 맺으면서 부모의 재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능을 '창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 문제를 인식한 박근혜 정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학생종합부'(학종) 전형으로 간판부터 바꿨다. 조씨 같은 재능 창조 사례를 막기 위해 학교 밖 외부기관에서 쓴 논문이나 인턴 활동 등을 학생종합부에 기재하는 것도 틀어막았다. 하지만 대치동과 부모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했다.

 

지금 '학종'의 최전선은 '스토리'

네트워크가 핵심이다

상위 10%가 핵심이다

 

조국 딸이 지원했던.. 그 전형의 별명은 '아버지 뭐 하시노' 였다

 

https://news.v.daum.net/v/20190831030249504?d=y

 

 

https://www.youtube.com/watch?v=woKrKuwxROQ

https://www.youtube.com/watch?v=uiJcUb89LC4

개교 이후 첫 사립대 감사.."터질 게 터졌다"

 

개교 이래 교육부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학교가 111곳.

교육부는 감사 인력 부족을 이유로 댑니다. 하지만 감사를 피해 간 대학들의 절반 이상은 연고대를 비롯해 학생 수 1천 명이 넘는 이른바 '힘 있는' 수도권 사립대학들입니다.

[방정균/사학개혁운동본부 대변인] "지방대학교 이런 쪽으로 치우쳐서 (감사를) 갔다라는 거죠. 봐준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서울에 있는 좋은대학 출신들이 많이 있잖아요."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3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배재대는 2015년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B등급’에 랭크돼 대전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발전 가능성을 담보 받았다. 이어진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잇달아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주관한 대학 평가에서 3주기 연속 통과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배재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A등급), 간호학과, 건축학과를 비롯한 기관평가인증,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공유대학 지원사업, SW중심대학사업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평가에 우수한 평판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아벨라르도, 엘리엇도 없는 대한민국 대학.

.[적폐청산] QS, THE TIMES, USNEWS, ARWU 랭크

.이명박-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박근혜-대학구조평가, 문재인-대학기본역량진단

.대학 10곳 중 7곳 물리학과 없어..고교서도 물리Ⅱ·화학Ⅱ 외면

 

근본적인 문제는 이명박-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박근혜-대학구조평가, 문재인-대학기본역량진단.. 이 대학평가 때문에 대학들이 취업률 높은 학과만 개설해대는 바람에 순수이공계가 사라지는 점이다. ㅡㅡ 본질적 대학교육을 회복하고, 리버럴아츠교육의 방향성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배재대학교는 본질적 대학교육을 회복하고, 리버럴아츠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무릇 캠퍼스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배재대'를 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