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예능의 형식을 빌어 정보를 전달하는 '쇼양' 코드 1박2일

ㅋㅌㅌ 2018. 10. 1. 09:44



1박2일 가을마이 태백여행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1박2일 얍쓰 vs 부코페 집행 위원장)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Office changes manners. - 지위가 매너를 바꾼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스페인속담)

- 사람이 어떤 직위에 있게 되면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하게 마련이라는 말.


산양은 높은 바위산을 잘 오른다. 염소들도 산양만큼은 아니지만 높은 곳을 잘 오른다. 어떤 집 우리에서 나온 새끼염소가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마당을 가로질러 지붕으로 올라갔다. 지붕에 올라와보니 그동안 우리에 갇혀 있을 때와는 세상이 달라보였다. 단지 마당에서 요리조리 몇걸음 옮겨 지붕에 올라왔을 뿐인데 마치 온 세상이 자기 발밑에 있는 것 같았다.


우리에 있을 때는 마을 전체를 바라볼 수 없었는데 지붕에서는 마을 전체가 눈 아래 굽어보였다. 늘 쳐다보기만 했던 마당가 나무의 높은 가지에 매달린 나뭇잎도 자기와 같은 높이에 있었다. ‘그래, 내가 있는 자리가 이곳이구나.’


멀리 바라보니 굶주린 늑대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옳지, 저 녀석을 골려줘야겠구나.’ 늑대가 가까이 오자 새끼염소는 일부러 거드름을 피우며 평소 아버지와 어머니도 늑대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던 말들을 퍼붓기 시작했다.


“야, 이 녀석아! 어딜 그렇게 쫄쫄 굶은 채 돌아다니냐? 그렇게 주린 배를 끌고 돌아다닌다고 누가 밥이라도 준다더냐?”


늑대가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니 한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 새끼염소였다. 평지에서 마주쳤다면 감히 저렇게 까불지 못할 것이다. 대거리를 하기도 귀찮아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 새끼염소가 다시 늑대를 모욕했다.


“이런 못난 녀석. 오죽이나 재주가 없고 못났으면 이 아침에 배를 곯고 다니느냐? 그냥 가지 말고 어디 재주껏 나 한번 잡아보시지.”


그러자 늑대가 지붕 위에 있는 새끼염소에게 말했다.


“야, 이 꼬마 녀석아. 높은 데 올라갔다고 우쭐거리지 마라. 너는 지금 네가 잘나서 나를 놀려대는 줄 알지? 지금 나를 놀려대는 건 네가 아니라 지금 네가 있는 바로 그 자리, 지붕이란 말이야.”


... 이솝우화의 이 이야기는 모욕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에 관한 얘기라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자리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생각과 태도 같은 것들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의 본성은 TV 드라마나 소설에서 이야깃거리로 심심찮게 활용합니다. 상사를 흉보던 사람이 그 상사의 자리에 올라가자 상사보다 더 악독(!)해지기도 하고, 어렵다고 아쉬운 소리를 하던 사람이 돈이 좀 생기자 어려운 사람들을 나 몰라라 하는 것 같은 이야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샐러리맨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미라이 공업은 성과나 연줄이 아닌, 사원들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선풍기 바람에 날려서 가장 멀리 날아간 순으로 승진 대상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도 일을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부장이라고 믿으면 부장에 적합한 능력을, 일용직이라 생각하면 또 그 역할에 맞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뇌가 우리 스스로 깨닫기도 전에 주변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진짜 상황이 아닌 연출한 상황에서도 뇌는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게 자신의 태도를 결정해 버립니다.


우리 뇌는 그렇게 믿는 대로 능력을 발휘합니다. 되고 싶은 '내'가 있다면 자신의 '뇌'를 믿고, 그 '나'를 선택하십시오. 뇌 속에 잠재되어 있던 무한한 창조력이 샘솟을 것입니다.


아무리 나쁜 상황에 부딪혔다고 해도 좋은 상황으로 바꾸어 생각하다 보면 뇌는 좋은 상황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태도를 결정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행복해하는 건 바로 이 오류를 제대로 활용하기 때문일 겁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자체는 어쩌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 내면의 변화가 곧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것이다. 언제나 좋은 상황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살다 보면 좋은 상황보다는 나쁜 상황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황 탓을 하고, 상황에 빠져 스스로 불행해 봐야 결국 손해는 내가 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그렇게 뇌에 알려주세요. 행복하고 싶다면 뇌를 속이 십시요.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 (해발 855m)












강원도 소방학교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위치

2010년 개교. 소방공무원의 교육 훈련을 위하여 운영하는 교육기관.


강원도소방학교는 타 시도 지방소방학교와는 달리 동양 최장 지하인명구조・농연훈련장(90m) 및 국내 최초 항공기화재진압훈련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국내외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관을 보유함으로써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와 연계해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 등 연간 27만명의 교육수요 목표로 명실상부한 안전교육장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박2일 강원도 태백으로 떠난 멤버들의 가을맞이 태백여행 편 진정한 주인공이다. 멤버들이 소방학교 야식 배달 갔을때 등장한 자막.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인공들"






1박2일 강원도 태백으로 떠난 멤버들의 가을맞이 태백여행

멤버들은 태백의 검룡소, 구문소, 황지연못 등 강원도 태백의 빼어난 경치가 돋보이는 명소를 직접 찾아 다닌다. 지적 능력과 스피드, 집중력 등 지덕체 삼위일체를 알아보기 위한 복불복도 도전한다.




오프닝 장소였던 추전 역에서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가 담긴 우체통이었다.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아침 미션 공개와 미션에 실패한 멤버 3명이 우체통에 있는 모든 편지를 배달해야 한다는 뜻밖의 소식도 전했다.


데프콘은 전주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윤시윤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엄마, 차태현은 자녀들에게 편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생겨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김준호는 홍콩에 있는 배우 주성치, 정준영은 제주도에 있는 엄마에게 편지를 쓴 것이다.




김준호, 김종민이 소방 제복을 입고 잇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와 이동욱의 모습을 한다고 한다. 김준호는 ‘준깨비’ 김준호로 변신한다. 소방모와 산소호흡기, 소방화, 소방장갑을 장착하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박 2일’ 멤버들을 대표해 주택화제훈련장에서 화재 진압 실습에 나선다고 한다.




멤버들은 일일 구급대원체험에 도전하게 된다. 이에 강원도 소방학교에 방문해 심폐소생술과 완강기 체험을, 주택화재훈련장에서는 화재진압실습에 나서 밤낮 가리지 않고 도민들을 위해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와 책임감을 몸소 체험하였다.




멤버들은 강원도 소방학교에서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미션 하위권 3명은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밤참을 배달하는 숙제를 받게 됐다. '1박 2일' 멤버들은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심폐소생술 미션에서는 영화 '신과함께'에서 소방관 역할을 맡았던 차태현이 안정적인 자세로 1등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완강기 교육을 받게 된 '1박 2일' 멤버들은 아파트 3층 높이의 벼랑에 절망했다. 시범을 보이던 교관을 보던 멤버들은 "거의 번지점프"라고 울먹였다. '1박 2일 공식 겁쟁이' 데프콘은 진땀을 흘리며 추락사고를 당하다시피 완강기에서 내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태백에 위치한 소방학교 체험이었다. '1박 2일' 멤버들은 이곳에서 심폐 소생술부터 완강기 사용, 화재 진압 등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일일 소방관으로 거듭났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심폐 소생술 교육을 받게 됐다. 현재 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 소방관들과 함께 하게 된 '1박 2일' 멤버들은 진지하게 심폐 소생술 교육에 임했다. 특히 영화 '신과함께'에서 귀인이 된 소방관 김자홍 역을 맡았던 차태현은 사뭇 진지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심폐 소생술 미션을 진행하며 정준영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폐 소생술은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인만큼, 멤버들은 여느 때보다 진지하게 미션에 임했다.


멤버들은 소방학교를 방문, 훈련을 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상위 3명과 하위 3명을 나눴다. 하위 3명인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야간 근무를 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야식배달에 나섰다. 태백소방서에 도착한 김준호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화재 진압 훈련에서도 소방관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교관들과 함께 화재 진압 훈련에 나섰다. 실제 소방관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장비를 착용한 채 불길 잡기에 나섰다. 1000도 가까이 되는 사나운 불길 앞에 선 김종민과 김준호는 소방관들의 고충을 체험하고는 혀를 내둘렀다.


김종민은 "뜨거운 게 아니라 따갑다"고 말했고, 김준호 역시 "보는 것과 전혀 다르다. 들어가 보니 영화 같은 곳에서 저 불길에 뛰어든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놀랐다. 그러나 교관들은 "힘들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안재호 현장 교관은 "화재 현장에서 나왔을 때 수고했다는 한 마디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남준 현장 교관 역시 "소방관 일을 하는 건 힘들지 않다"고 말해 '1박 2일'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1박 2일' 멤버들은 짧게나마 소방관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불길에도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정신에 시청자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윤시윤, 구릿빛 피부+알토란 식스팩..'근육남 품격'



김종민, 상의탈의 왁싱 자랑 "공약 이행 위해 왁싱"


저녁식사 복불복 미션을 하게 됐다. 냉수 등목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상의를 벗은 김종민은 겨드랑이를 공개했다. 이에 PD는 “왁싱했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며 웃었다. 이에 김준호는 “얘 왁싱 중독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은 “앱 방송 30만뷰를 달성하면 왁싱을 한다고 했는데 그 공약을 위해 왁싱을 한 것”이라고 자초지종을 밝혔다.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 미션을 하게 됐다.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대답을 들어야 하는 ‘말해줘 제발’미션이 펼쳐졌다.


정준영은 사촌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너 외로워?'를 너무나 쉽게 들으며 미션에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준호는 여동생이자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어서 '너 미쳤어?'를 들어야만 했다. 김준호는 자고 있는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외계어를 남발했다. 그러나 김미진은 "정신 나갔어?"라고만 할 뿐, 미쳤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심지어 김준호는 기혼인 김미진에게 "어디야. 술 한 잔 하자. 같이 클럽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 차태현은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그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시장가셔서 술 먹는 장면 봤다. 그런 식으로 사시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원희는 “어 그러니까...술을 덜 먹을게”라고 반성모드 반응을 보이며 차태현을 당황시켰다. 이어 차태현은 “형님 똑바로 사십시오”라고 말했지만 결국 임원희에게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을 듣는 데는 실패했다. 차태현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임원희는 “(그말을)할걸 그랬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데뷔작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김병욱 감독은 오랜만에 통화하는 윤시윤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너 점점 연기의 신이 되어가는 것 같아"라고 얘기했다. 윤시윤은 "이거 실화냐?"라는 말을 듣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가 조기종영을 하게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깜짝 놀란 김병욱 감독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라고 말하며 걱정을 했다. 윤시윤은 김병욱 감독이 진심으로 걱정하자 미션임을 털어놨다.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인공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방관들의 희생 정신.

밤늦게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피자, 치킨, 음료수 대접하는 1박2일 멤버들.


태백 소방학교 직원이 물어 봅니다. 볼불복 게임할때 음식 안 주지 않습니까. 정말 안줘요?

프콘이가 말합니다. 안주니까 지금 제가 지금 이렇게 눈치 보며 먹고 있죠. 먹고 또 먹으면 진짜 돼지죠. ㅋㅋㅋ


데프콘이 물어 봅니다. 

소방관으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사고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고 인명을 구하는 일도 보람 있지만,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소화기나 화재 감지기를 달아드리면 작은 것 하나에도 엄청 고마워 해주세요. 그럴때 엄청 보람을 느낍니다.


근무와 훈련으로 바쁜 소방관의 하루 가족은 걱정 안하세요?

덤덤해졌죠...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교육에 임한 신입 소방관들은 각기 다르지만,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신념으로 소방관 업무에 지원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김상원 신입 소방관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했었는데, 응급실로 많이 환자가 실려 온다. 환자가 최초에 발생했을 때 초기 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저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고, 환자가 깨어나면 보람도 가장 크기 때문에 구급대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충현 신입 소방관은 "심폐 소생술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 구급대원을 보고 저도 구급대원이 되고 싶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 그 구급대원분처럼 누군가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구급대원이 되고 싶다"고 말해 멤버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준호X데프콘X김종민, 애틋+뭉클 편지원정대


기상 미션에서 진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이 편지 배달 원정대를 결성, 각 멤버들이 오프닝 장소 추전역에서 자필로 쓴 편지를 직접 배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백에서 경기도 광주-전라남도 전주를 찍고 제주도까지. 각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자필 편지를 배달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애틋과 뭉클을 넘나드는 감성을 선사하며 훈훈한 웃음을 남겼다. 


김준호는 자신의 우상이자 영화감독 겸 배우 주성치, 차태현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차차차 삼남매, 데프콘은 자신의 조부모, 김종민은 동갑내기 절친인 ‘1박 2일’ 유일용 PD, 윤동구와 정준영은 자신의 어머니였던 것.


한편 소방학교 훈련결과 상위 3명에 속한 차태현, 정준영, 윤시윤은 취침하기 전 기상 미션을 받았다. 기상 미션 성공 시 퇴근이지만 실패하면 지난주 추전역에서 썼던 편지를 직접 배달해야 했다. 주어진 기상 미션은 자는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로 구성된 기상 미션 방어팀 얼굴에 글씨쓰기, 입술 도장 찍기, 방울 달기 세 가지였다. 기상 미션에서 진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이 편지 배달 원정대를 결성, 각 멤버들이 오프닝 장소 추전역에서 자필로 쓴 편지를 직접 배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사랑스러운 자녀는 물론 조부모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애틋함을 가득 담아 한 자, 한 자 써내려 갔던 각 멤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시청자들은 물론 편지 수신인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데프콘의 조부모는 손자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윤동구 어머니는 자식을 넘어 보호자 같은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정준영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했던 추억과 항상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글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마음까지 편지에 담아 자필로 답장하는 이들의 모습이 뜨거운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그런 가운데 김준호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빠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편지 수신인 주성치의 집주소를 알아낼 방법이 전무했던 것. 주성치를 만날 길이 없어 어렵사리 얻어낸 메일 주소로 편지를 영어로 바꿔서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당신은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본 적이 있나요? 언제가 마지막인가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것이 있나요? 당신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모른 채 살고 있습니까. 


정작 곁에 있을 때는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그 흔한 말을 해본 적 없었지만, 부모님 그들에게 전해질 편지를 쓰기 위한 펜을 드는 순간 수많은 생각들이 당신 머리속에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한 적이 있으십니까?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그 흐름을 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누군가 여러분이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간이 마냥 흘러가게 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글로 표현하십시요. 편지를 쓰는 동안 수많은 고맙고 감사한 기억들이 당신 뇌와 정신을 지배해 버릴 것입니다.






당신은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본 적이 있나요? 언제가 마지막인가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것이 있나요? 당신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모른 채 살고 있습니까. 


정작 곁에 있을 때는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그 흔한 말을 해본 적 없었지만, 부모님 그들에게 전해질 편지를 쓰기 위한 펜을 드는 순간 수많은 생각들이 당신 머리속에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한 적이 있으십니까?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그 흐름을 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누군가 여러분이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간이 마냥 흘러가게 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글로 표현하십시요. 편지를 쓰는 동안 수많은 고맙고 감사한 기억들이 당신 뇌와 정신을 지배해 버릴 것입니다. 


이미지 =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



1박2일 시청률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부동의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 2일’ 전국 시청률은 12.5%, 수도권 시청률은 12.8%를 기록했다. 특히 저녁복불복 물총 얼룩 지우기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4.3%까지 치솟는 등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 예측불허의 재미를 한데 녹여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예능의 형식을 빌어 정보를 전달하는 '쇼양' 코드 흐름의 1박2일.


여행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진 않게 풀어낸다. 참으로 영리한 줄 타기다.


여행이 단순히 먹거리와 게임으로만 점철되어 마무리 된다면 그 헛헛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둔 것일까. 예능과 교양 사이에 선 '1박 2일'은 팔도 곳곳을 가장 그들다운 방법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여행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진 않게 풀어낸다. 참으로 영리한 줄 타기다.


가을맞이 태백 여행으로 검룡소, 구문소, 황지연못 등 둘러볼만한 명승지 소개, 고생하는 소방관 현장 전달. 편지배달 미션 통해 지인과 교류.




무도리 유일용 피디, 지현숙 작가


1박2일 대통령 표창 쾌거..방송 프로그램 중 유일, 국민예능 공로 인정

"건강한 웃음 전하겠다"


KBS2의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국내 관광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제 45회 관광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 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TV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07년 8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 1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지켜온 ‘1박2일’이 국내 관광 확산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해피선데이 - 1박2일

CP 권재영 

PD 유일용, 김성, 박선혜, 윤병일, 권재오, 김태준 

작가 지현숙, 김나영, 김다연, 김보람, 이시환, 유선경, 김윤호, 박솔이

(2018.10.0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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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도 아깝지 않은' 소방관들에 치킨·피자 선물한 시민들


소방대원들에게 배달된 치킨과 피자 (홍천=연합뉴스)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3세 아이를 구한 119소방대원들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지난 29일 오후 한 시민이 강원 홍천소방서로 치킨과 피자를 선물했다. 소방대원들이 전화로라도 감사를 표하려고 했으나 독지가는 이름이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 [홍천소방서 제공] conanys@yna.co.kr


https://news.v.daum.net/v/20181030120113454?d=y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춘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이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박 소방장은 지난해 10월 28일 홍천군 홍천읍 한 빌라 화재 현장에서 헬멧이 녹는 화염 속에서 3세 아이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LG 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의인 상금 1천만원을 불우한 어린이를 위해 초록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박 소방장은 2007년 12월 임용된 뒤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설비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 등 자격증 10개를 취득했다.


비번이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헬멧 녹인 불구덩이서 아이 구한 소방관에 '소방안전봉사상'  

https://news.v.daum.net/v/20190904135917353?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