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잊혀진 국경일 10월 3일

ㅋㅌㅌ 2018. 10. 4. 02:13

 

 

반만년 한민족의 시원이자 건국기념일, 개천절(開天節)

 

겨레의 생일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BC 2333년 음력 10월3일을 기리는 날이다.


예로부터 함경도 지방 등에서는 음력 10월 3일에 단군 탄생일을 축하하는 '향산제(

香山祭

)' 라는 이름의 제사를 올리는 풍습이 존재하였으면, 여기서 개천절의 날짜가 기원하였다. 
1909년 1월 15일 나철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다시 문호를 열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경축 행사를 거행하였다. 이와 같은 행사는 일제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민족의 민족 정신을 기르는 데 기여하였다. 

오적암살단으로 활동하고 대종교를 창시한 독립운동가 나철.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자 임시 정부에서는 음력 10월 3일을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이는 당시 단군을 한겨례의 시조로, 고조선을 한민족 최고의 국가로 보는 보편화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대일항쟁기 독립투쟁을 전개하던 임시정부에서도 개천절은 공식적으로 진행했다. 해방 이후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경축하게 된 것이다.

 

 

고조선 개국과 개천절의 의미는 별개의 개념이다.


개천의 본래의 뜻이 단군의 건국일이 아니라 환웅이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 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

) 이화세계(

理化世界

)의 대업을 시작한 BC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 

 

그러나 오늘날 개천절은 대통령도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국민 또한 무관심으로 대한 지 오래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대통령명의 경축사를 국무총리 대독으로도 모자라, 국무총리 경축사로 격하시켰다.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역사인식의 부재이자 '무관심'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

 

 

미국의 독립기념일만도 못한 ‘개천절’…서글프고 안타깝다

 

“반만년 전 우리의 첫 나라가 탄생한 감격스러운 날을 기념하면서도 매번 서글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위대한 정신으로 세워진 민족의 생일날, 우리 국민의 마음에는 왜 기쁨과 긍지가 차오르지 않는가? 왜 이 날을 다같이 자랑스러워하지 않는가! 미국이 독립기념일을 국가적 축제로 성대하게 보내는 것처럼 우리의 개천절도 온 국민이 국조단군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는 민족 최대의 경축일로 만들 수는 없는가!”

 

-이승헌 저, <한국인에게 고함>, 한문화, 2001년

 

 

 

 

'4332 단군 캐릭터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 (제공=국학원)

 

개천절 행사가 끝난 뒤인 10월 6일 서울 광화문역 전시관에서는 '4332 단군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은 당시 배재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백, 최석주 씨의 공동 작품이 선정되었다.

 

출처 : 코리안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고조선 (BC 2333~ BC 1112)기자조선 (BC 1112~ BC 194) 위만조선 (BC 194~ BC 108)

 

#단군왕검 #카자흐스탄 #유목민 

중앙아시아 초원 한복판에서 스스로를 한국인 후손이라 부르는 유목민의 정체 

https://www.youtube.com/watch?v=_3ZNjbfa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