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은' 충격을 받지 않으면 변화와 발전이 없다.
내부 충격이든 외부 충격이든 충격이 있어야 '예능이' 발전할 수 있다.
내외부로부터의 충격이 없으면 '예능은' 변신에 실패하고 소멸되고 만다.
이는 '예능'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대세 예능흐름] 실내예능→연예예능→버라이어티예능→서바이벌오디션예능→관찰예능→..
관찰 예능이 주름잡던 예능계 트렌드가 다시 본류인 버라이어티로 회귀할까.
실내예능: 가족오락관, 해피투게더, 무릎팍도사, 강심장 등..
연예예능: 장미의 전쟁, 스친소,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우리 결혼했어요, 짝 등..
버라이어티예능: X맨, 천생연분, 동거동락,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1박 2일, 런닝맨 등..
서바이벌오디션예능: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 쇼미더머니, 복면가왕 등..
관찰예능: 인간의 조건, 아빠! 어디가?.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삼시세끼 등..
다이닝예능: 관찰예능도 아니고 먹방예능도 아니고 토크예능도 아니고 이제 대세는 다이닝예능.
가족오락관은 세트 내에서 팀을 나누어 문제를 푸는 것으로 방송 시간을 채워갔다. 물론 퀴즈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굳이 세트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가족오락관은 야외와의 교류를 철저히 차단했다. 주말 프로그램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나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의 경우도 과거 자료화면을 보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화면은 진행자들이 스튜디오에 서서 대본을 들고 서로 멘트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자의 언변, 대본, 소품 등의 일부 요소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프로그램의 지향점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해피투게더, 무릎팍도사등이 있다.
‘장미의 전쟁’ ‘스친소’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를 필두로 한 연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역시 2010년 초중반 ‘우리 결혼했어요’ ‘짝’ 등으로 파생되며 인기를 모았다.
하나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주어지는 게임과 상황 속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발로 뛰고 상황을 만들어나가며 웃음을 전달하는 버라이어티 쇼는 2000년대 대표 예능인 ‘X맨’ ‘천생연분’ ‘동거동락’ 등의 부흥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한 이후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1박 2일’ ‘런닝맨’ 등의 야외 버라이어티로 진화하며 오랜 시간 예능가의 대표 장르로 군림해왔다.
음악 예능의 시발점은 2011년 3월 6일 첫 방송하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MBC ‘나는 가수다’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 가 높은 인기와 함께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심이 주춤했으나 2011년 6월 시작된 KBS ‘불후의 명곡’이 음악 예능의 맥을 이었다. 그리고 2012년 선을 보인 JTBC ‘히든싱어’와 엠넷 ‘쇼미더머니’등이 눈길을 끌고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MBC ‘복면가왕’ 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후 음악 예능이 쏟아지고 있다.
2013년 ‘인간의 조건’ ‘아빠! 어디가?’ 등을 시작으로 등장한 관찰예능은 2010년대 중후반 MBC ‘나 혼자 산다’의 신드롬급 인기와 함께 대세 포맷으로 떠오르며 지금까지도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삼시세끼’ 시리즈 등의 굵직한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새로운 니즈에 맞춘 관찰예능과 오디션 프로그램 등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과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게임이나 미션적 아이디어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버라이어티 예능이 그랬듯, 관찰 예능 역시 예능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수많은 아류 프로그램이 줄이어 탄생하며 비슷한 연출,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찾아볼 수 없는 콘셉트들의 홍수라는 지적 속에 식상 하다는 평가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다만 버라이어티 예능의 부흥기가 다시 돌아오려면 이전에 버라이어티가 가졌던 한계점을 넘어서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저 관찰예능의 포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에 그친다면 돌아온 버라이어티의 수명은 이전보다 더욱 짧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신선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예능계가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예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능은 다른 장르와의 접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다큐를 접목하며 스튜디오형 한정된 예능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이고, 시청자의 참여를 통해 ‘보는 예능’에서 ‘하는 예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예능이 나아갈 방향도 지금의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장르, 또 다른 무언가와의 접목이 필요하고, 출연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라는 짐을 나눠 들 수 있는 다른 요소와의 협업도 필요하다. tv 안의 공간은 그동안 출연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시청자는 tv 밖에서 그들의 쇼를 구경하는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편안함, 그리고 공감이 중요해지고 있다. 어쩌면 앞으로의 예능은 좀 더 시청자와 함께 하는, 시청자의 참여를 극단적으로까지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이경규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예능의 끝은 다큐(다큐멘터리)다.’
[출처] 예능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작성자 지하철 1호선 해피투게더, 무릎팍도사,
[출처] 한국일보: https://entertain.v.daum.net/v/20181128083114298
[출처] 이투데이: http://m.etoday.co.kr/view.php?idxno=1304217#csidx1076c070513ac929b73ada5f91b7042
예능의 형식을 빌어 정보를 전달하는 '쇼양' 코드 흐름의 1박2일.
여행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진 않게 풀어낸다. 참으로 영리한 줄 타기다.
여행이 단순히 먹거리와 게임으로만 점철되어 마무리 된다면 그 헛헛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둔 것일까. 예능과 교양 사이에 선 '1박 2일'은 팔도 곳곳을 가장 그들다운 방법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여행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진 않게 풀어낸다. 참으로 영리한 줄 타기다.
1박2일 강원도 태백 가을맞이 여행 편에서 강원도 소방학교 통해 태백에 위치한 소방학교 체험, 단순하게 생각했던 커피숍 창업에 대해 실제 담당해야할 업무와 사장의 장사 노하우와 임금등 부담에 대해 현명하게 예능통해 제공하고 있다.
... 무도리 유일용 피디는 1박2일에 예능의 형식을 빌어 정보를 전달하는 '쇼양' 코드 경향을 강화 되었다. 예능이 단순히 웃고 즐기기만 한다면 그 헛헛함을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자영업자들이 준비와 분석없이 무턱대고 가게 냈다가 가게 망해가고 있는 모습과 오버램 되었다. 기존 리얼바라이어티 예능 기조에서 최근 유투브 크리에이터 경향 흐름따라 1박2일 예능 콘텐츠 변화를 줄수 있는 유일용 피디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 없다. 무도리 유일용 피디의 예능코드 변주가 즐거운 이유이기도 하다.
... 무릇 예능PD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무도리 유일용 피디'를 논할수 없다.
모두의 주방' 강호동표 따뜻한 식탁, '힐링+공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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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모두의 주방' 정규편성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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