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대반란 배재대 '마중물 장학금' 화제 마중물 장학금은 장학금이 지급기준(평점평균 1.91점) 성적 이하 학생들에게 학업 향상 계획을 세우도록 해 성적이 높아야만 장학금을 받는다는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있어서다. 10일 배재대에 따르면 2021학년도 마중물 장학금 지급 결과 참여 학생 35명 중 26명(74.2%)의 성적이 향상됐다. 이 가운데 6명은 평점평균 3.25점(B+) 이상 성적을 받아 정상적인 학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어영문 전공의 한 학생은 직전학기 성적이 평점평균 0점에서 만점인 4.5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영어영문 전공 조교와 담임교수는 성심껏 학생을 상담해 성적 향상을 지원했다. 안미진 영어영문 전공 교수는 “기본기가 갖춰진 학생이 개인사정으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