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힘 없는 실무자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던 노무현

ㅋㅌㅌ 2018. 1. 26. 04:31



이 사건은 몇 가지 지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 열람권 확보'를 위해 이지원 시스템 사본 한 부를 봉하마을에 설치한 것을 두고, 엄청난 음모가 있었던 것처럼 여론조작을 시도한 것이다. 이는 광우병 집회로 이명박 정권의 신뢰성이 의심받는 가운데 이 사건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치졸한 사건이다.


당시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최대 기밀유출사건' 등 온갖 자극적인 단어를 이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 측근들을 고발함으로 고도의 심리적 충격을 주기 위한 수법으로 활용됐다는 점이다. 이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 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발췌)"


이 같은 기획을 청와대가 주도함으로써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보복 의도가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이 사건은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정치적 비극에 첫 계기가 된다.



정치보복의 원조 MB.. 노무현의 비극은 이렇게 시작됐다 중에서

http://v.media.daum.net/v/20180125210604466?d=y


노무현 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위해 정치인생을 바쳤다.


◆노무현도 옥탑방 몰랐지만 되레 정직함 부각


반면 다음 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초대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옥탑방 생활 형태에 대해서는 얘기를 들어봤지만 용어 자체는 몰랐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옥탑방을 모르는 이 후보를 ‘위장 서민’이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던 당 대변인단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하늘이 내린 공격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측근들의 불만에 노 전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후보 토론회를 건호(아들)와 같이 봤다. 그때 내가 옥탑방의 뜻을 몰랐다는 걸 건호가 아는데, 어떻게 알았다고 대답하느냐”고 답했고, 이러한 그의 정직함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힘 없는 실무자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윤석렬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어떤 이념을 갖든
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한 지지하겠다.

윤석열 검찰총장님 화이팅!!!


문재인, 조국, 유시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