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의 광기를 멈춰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2015년 대한민국에서,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생긴 논란이다. 교육부는 국정화 선언 이후 현재의 역사 교과서들이 좌편향되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하지만 좌편향되었다는 그 교과서들을 검정에서 합격시킨 주체가 교육부라는 점에서 이중적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국정화 반대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집단행위 금지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 방침을 밝혔다. 반면 국정화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집회를 연 교사들에 대해서는‘표현의 자유’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어떤 경우든지 역사에 관해서 정권이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는 "역사를 정치적으로 다루려고 하면 자신의 잣대로 편리하게 평가하려는 유혹들이 많지 않겠냐"며 "그렇게 되면 국민들도 의혹의 시선을 가질 수 있으므로 역사는 역사가가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 기술이 들어갈 것이 없을 것이며, 만약 들어간다면 대통령 자신 부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후 먼저 나온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우려했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은 지난 9월 시작됐다. 10월23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반대 성명을 발표한 학자·교사·학부모·학생·시민 단체는 100여 개에 이른다. 여기에 참가한 개인의 수를 정확히 헤아리긴 힘들지만, 실명을 밝힌 경우만 모아도 이미 수만 명에 달한다. 그동안 언론과 각 홈페이지에 소개된 성명서와 그 참여단체, 개인을 모아 정리했다. 이 기록 자체가 역사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제에 반대하는 법학연구자들... 김종서(배재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 배재대 교수들... 강명숙, 강철구, 고정식, 김양주, 김정숙, 김종서, 서정욱, 손의성, 윤일권, 윤준, 이규봉, 이길주, 이범희, 이성덕, 이영순, 이혁구, 이혜경, 임헌만, 정지웅, 조태준, 한규광, 지현숙(이상 배재대)
제15차 박근혜 퇴진 대전시민 시국대회 배재대 김종서 교수. ⓒ 오마이뉴스 장재완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전 유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과중점형,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및 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본부(국내취업거점대학), 청해진대학 운영기관(해외취업거점대학)에 잇달아 선정돼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의심할 나위도 없이 조선에서 가장 교육적, 도덕적,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지금도 행사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학이다."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388쪽.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rd Bishop)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PAI CHAI Univ.
... 무릇 캠퍼스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배재대'를 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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